"아버지 세대는 하늘만 바라보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제 우리 세대는 휴대폰에서 알려주는 데이터를 보고 농사를 짓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왔으니 농사도 새로운 방법으로 지어야 합니다”
중국 최대의 농산물 종합 기업 베이다황… 오늘 이야기는 베이다황이 중국 전역 최초로 파종과 재배, 그리고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무인화, 즉 스마트팜 기능을 시도하며 또한 실재 활용하고 있다.
“저는 현재 집에 앉아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아버지 세대는 하늘만 바라보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제 우리 세대는 휴대폰에서 알려주는 데이터를 보고 농사를 짓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왔으니 농사도 새로운 방법으로 지어야 합니다” 93년생 중국 베이다황 홍웨이 농장 차세대 농업인 장량바오의 이야기이다.
5G, 위성, 드론, 빅데이터, 휴대폰, 사물인터넷, 원격탐지, 모니터링 등 무인 스마트팜을 구성하는 신기술 요소들이고, 여기에 차세대 농업인들의 신기술을 실재 농업에 적용하는 그들의 도전정신이 합쳐지면서 중국 헤이룽장성 베이다황은 중국 농업 현장의 일대 개혁과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크린 앞에서 마우스를 가볍게 누르면 스마트 농기계가 미리 설정한 경로에 따라 스스로 모내기와 수확을 알아서 한다.
스마트팜 휴대전화의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하면 농산물 생산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모니터를 켜면 스마트 농장의 전경이 모두 보인다. 농장주는 스마트팜 플랫폼에 메시지를 남기고 전문가와 대화를 할 수 있다... “
현재 신기술로 무장한 중국 스마트팜 현실이다.
과학기술이 전통방식의 농업 분야에 날개를 달았고, 그래서 현대 농업은 더욱 지혜로와 지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베이다황은 '스마트화로 기계화를 대체'한다는 슬로건으로 각종 신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농업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 때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이 중국을 앞선다고 평가되었지만, 이제 중국의 기술 또한 많이 근접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우리의 갈 길이 멀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