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10월 21일자△지식융합본부장 김태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지사장 채창호)는 10월 16일 세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길)에 건강한 식사 제공을 위한 도시락배달 용기 교체 사업 ‘사랑의 배달통’을 후원했다.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는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대상 도시락 제공 서비스 지원을 위해 세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길)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전달된 기부금은 무료급식소를 찾기 어려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하신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일 제공되는 식사 배달 도시락 용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김용길 관장은 “매일 식사를 제공하는 상황이라 도시락 용기의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 마사회의 지원으로 더욱더 청결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돼 마사회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채창호 지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는 복지관 측의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도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는 세화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농업 패싱’이 도를 넘겼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나왔다. 쌀 공급 과잉 생산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문재인 정부의 ‘농업 패싱’이 도를 넘겼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나왔다. 정 의원은 “(정부의 농업 정책에 있어) 초대 농림식품부장관과 초대 농업 비서관이 제일 중요한데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직을 그만두고 5개월 동안이나 공백 상황을 맞았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농업을 완전히 무시하는 ‘농업 패싱’ 정책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사람이 있어야 농업을 할 수 있는데 문재인 정부 3년 동안에도 청년농은 1600명가량 감소했고, 그나마 내세운 청년농 육성 정책이 현실적이지 못 하다”고 지적했다.또한, 문재인 정부가 ‘농업 패싱’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정부의 농업 정책에 있어) 초대 농림식품부장관과 초대 농업 비서관이 제일 중요한데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직을 그만두고 5개월 동안이나 공백 상황을 맞았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농업을 완전히 무시하는 ‘농업 패싱’ 정책이다”고 말했다.농업계 수장의 공백 사태로 인해 농업 전반에 대한 개선 타이밍을 놓쳤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2016년 급격한 쌀값 하락으로 인해 한국 농업에 위기 상황이 도래했음에도 이듬해인 2017년 공백 사태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 하고, 메우기식 대처에만 급급했다는 것이다.정 의원은 “2017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공급 과잉에서 적정 생산 중심 정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바꾸지 못했으며, 2016년 1조 7천억, 2017년 7천억, 2018년 6천억 등 3조 원가량 재원이 낭비됐다”며, “생산한 쌀을 소·돼지한테 먹이는 농민의 마음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이에 대해 김현수 농림축산삭품부 장관은 “올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이 부족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작황을 고려할 때 우려가 크지 않다”며, “지적하신 것을 개선하기 위해 ‘공익형 쌀 직불금’을 하자는 것이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는 게 낫다”고 답변했다.질의에 답변하는 김현수 장관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쌀 경작 축소를 유도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쌀 과잉 생산 문제에 대처해 왔다. 정책의 결과로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377만9000톤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할 전망이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심의를 진행할 수 없는 인신위 참여 서약 매체 10곳에 대해 참여서약사로서의 지위 상실을 통보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인터넷신문에 대한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는 홈페이지가 폐쇄되거나 심의대상이 되는 기사를 업데이트하지 않아 물리적으로 심의를 진행할 수 없는 인신위 참여 서약 매체 10곳에 대해 참여서약사로서의 지위 상실을 통보했다.인신위는 매체 홈페이지가 폐쇄되거나 최소 1개월 이상 기사 업데이트 안 된 36개 매체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2개월여간 사전 안내 및 정상화 요청을 했으나 이 중 10개 매체는 변화가 없어 참여서약사로서의 지위 상실 통보를 하게 된 것이다.인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참여서약사로서 기사의 지속적인 게재와 홈페이지 운영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준수를 다 하지 않은 서약 매체에 대해 지위 상실을 통보한 것”이라고 밝혔다.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신위 참여 서약 매체 10곳에 대해 참여서약사로서의 지위 상실을 통보했다(자료 제공= 인신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메트로미디어는 10월 24일 오전 9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2019 제약&바이오 포럼'을 개최한다.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가 주최하는 '2019 제약&바이오 포럼'은 최근 연이은 임상 실패로 위기를 맞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시, 바이오- 혁신의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신뢰를 회복할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기조 강연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훈 안과·임상의학과 교수가 맡아 '실명 방지를 위한 최전선-시력을 위한 생체 내 게놈 편집(Forefront of Fight against Blindness - In vivo Genome Editing for Vision)'을 주제로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어지는 메인 세션에서는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이남희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정책국장이 정부의 바이오의약품 정책 동향과 계획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투자처를 찾는 바이오벤처들을 위한 조언도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약학박사 출신인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의 트렌드와 한국의 현주소'를 주제로 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포럼은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 과정에서 실패를 줄이고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앞당길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메트로경제 이장규 대표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신뢰를 회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탄탄하고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먼저"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대형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포럼 사전등록은 무료로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 등록은 5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2019 제약&바이오 포럼' 사무국에 연락하면 된다.메트로미디어는 '다시, 바이오- 혁신의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2019 제약&바이오 포럼'을 개최한다(자료 제공= 메트로미디어).
농해수위 국감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의 모습. 김낙순 회장은 “국민 신뢰 회복과 설립목적에 충실한 기관 운영을 통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한국마사회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10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이하 농해수위)의 국정 감사가 열렸다.이날 농해수위는 국감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마사회의 가짜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및 정규직 문제, 불법 경마 등의 문제를 올해도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2018년도 기관경영평가에서 미흡 D등급을 받은 문제와 매출 하락에 대해 지적했고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기관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김낙순 회장은 농해수위 국감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국민의 냉정한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고 경마의 사회적 부작용 예방과 말을 이용한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기대하는 신뢰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설립목적에 충실한 기관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발전하는 한국마사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성찬 의원은 경영평가와 고객만족도평가 자료를 보여주며 지적했고 용산장학관의 공실률에 대해 입주 자격과 선발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손금주 의원은 경영평가가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 마사회 직원들의 해이함을 꼽았고 정규직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비정규직의 차별 징계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성찬 의원은 경영평가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평가를 보여주며 사회적 책임, 서비스 품질, 전반적 만족, 성과 등 여론의 안 좋은 상황을 보여줬지만, 김낙순 회장은 처음 본 자료라고 답변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경대수 의원 또한 경영평가를 언급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인 한국마사회에 우리 농산물 살리기에 의견을 제시했다.경대수 의원은 “한국마사회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국민의 안 좋은 인식이 있다. 이에 경마공원이나 장외발매소에 우리 농산물 및 생산물을 먼저 판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에 김낙순 회장은 “서울 경마공원에는 수요일과 목요일 110개 업체가 농산물을 팔고 주말에는 지자체와 협의해 청년 농민들이 장사하고 있다. 또한 시골 현장과 직접 연결해 필요한 만큼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김현권 의원은 불법 판매 경마 전문지와 한국마사회 내 운영 매점 관리 규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경마공원 본장과 장외발매소 주변 환경의 불법적인 문제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이만희 의원은 “경마공원 본장과 장외발매소 주변 불법 사금융 광고가 많다. 경마 전문지, 사인펜, 주변 바리게이트 등에 불법 사금융 광고가 부착돼 있어 경마가 사행성과 부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김현권 의원은 경마 전문지 불법 판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현권 의원은 “경마 전문지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팔게 돼 있는데 지하철 입구나 인도 등 불법 판매 단속 제재는 2015년에 단 1건이 있다. 불법 판매는 호객행위와 탈세 등의 문제이기 때문에 마사회는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하자 김낙순 회장은 “마사회에 단속 권한이 없고 지자체에 있다. 지자체에 의뢰를 했는데 단속이 잘 안돼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작년에 이어 불법 경마에 대한 문제도 나왔다. 정운천 의원은 불법을 억제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의견을 제시했다.또한 윤준호 의원은 “불법 경마 신고 포상금 효과가 미미해 보여 포상금 최고액을 올리고 지급기준은 일부 낮춰야 한다. 또한 계좌 정지와 수사 권한을 가져야 하며 단속 수사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자 김낙순 회장은 “최근 한국인터넷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으로 불법 사이트를 빠르게 폐쇄할 수 있게 됐다. 마사회나 사감위는 단속에 한계가 있어 사법기관 통해 단속하는 것이 효율적임에 공감하고 사이버도박전담반이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경찰청에 요청한 상황이다”고 답변했다.이만희 의원은 경마공원과 장외발매소 주변 불법 사금융 광고로 사행성을 더욱더 조장한다고 주장했고 유캔센터 예방 치유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서삼석 의원과 이만희 의원은 한국마사회의 사행산업 예방 치유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서삼석 의원은 한국마사회 유캔센터의 2018년 예산은 16억 1,000만 원으로 순 매출 대비 0.08%밖에 안 되는 수치며 예방 교육과 치유 활동 대상자 수가 줄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이만희 의원은 “해외 경마 선진국은 경마를 건전한 스포츠로 인식하는 데 우리나라는 부정적 인식이 크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의 예방 치유 활동 등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국민적, 사회적 시각에서 평가가 중요하다. 1억 5,000만 원에서 2018년 16억 1,000만 원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에 대비하면 아직 부족해 더 늘려야 한다”며, “한국마사회가 도박 중독 예방 치유와 경마산업이 양립하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생겨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외주나 전문업체에 주는 것도 고려해봐야 하고 연구 용역을 맡겨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이에 김낙순 회장은 “올해 유캔센터 예산은 2018년보다 대폭 늘렸고 사업에 양립하는 문제가 딜레마이기는 하지만 도박 중독 예방치유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을 더 늘리고 외주업체나 연구 용역을 맡기는 의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김태흠 의원은 “공기업 중 직원 퇴사율이 1위인 한국마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업무 특성을 보고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10월 10일 김현권·박주현·오영훈·정인화 의원이 주최한 ‘이용자 보호 중심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정책토론회가 열려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이야기가 이날 국감에서도 나올 것으로 기대됐으나 박주현 의원이 한국마사회 매출 하락에 따른 온라인 마권 발매 가능성에 대해 잠시 언급하고 지나간 것 외에는 거론되지 않아 경마 관계자들의 아쉬움을 남겼다.이외에도 강석호 의원은 코리아컵·스프린트 경마대회에 반일 감정을 이유로 일본의 참여를 배제해 대회 GⅢ 승격 철회와 스포츠정신을 위반한 문제, 김태흠 의원의 작년 일자리 부풀리기 의혹에 이은 직원 퇴사율 1위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에 대한 지적, 김성찬 의원의 용산장학관 공실률에 대한 문제, 김현권 의원의 사회적 취약계층 배려한 마사회 내 운영 매점 관리 규정문제 등이 이번 농해수위 국감에 나왔다.한편, 농해수위 국감 일정은 10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와 10월 21일 해양수산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로 마무리된다.국회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 등 기관에 대한 국정 감사가 열렸다. 10월 4일부터 열린 농해수위 국감은 10월 21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10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인해 당초 2일 예정됐던 농림축삭식품부 국정감사는 취소됐으며, 종합국감과 함께 치러지기로 했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이날 김현수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태풍 피해복구 지원, 주요 농산물의 수급 안정 등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해 왔다”며, “농업의 공익적·사회적 역할 강화, 안신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 주요 정책 과제 추진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가을옷으로 예쁘게 단장한 서울 마곡동 서울식물원에서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누군가의 식물원 시즌2’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식물문화 축제로 꽃과 숲을 소재로 한 전시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꾸며진다.크리에이터 전시는 주제정원과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5팀을 포함해 총 17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식물원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콘셉트에 꼭 맞는 곳을 찾아 꾸밈으로써 공간과 프로그램의 시너지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플랜테리어(Plant+Interier)로
은하수 별빛이 아름답게 흐르는 밤 풍경 속에 후추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나는 이 후추나무를 사랑하는 남자였다. 사랑이 반드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생기란 법은 없지 않은가. 내가 태어난 해, 그러니까 50년 전, 아버지는 어린나무 한 그루를 기념으로 심었다. 그날 이후 질긴 생명의 뿌리가 부드러운 흙을 뚫고 뻗어 나갔다. 사실 나는 이 후추나무를 아주 잘 보살폈다. 주변에 고랑을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고 봄가을 퇴비를 주었다. 해충을 제거하고 가지를 잘라주어 곧게 자라도록 했다. 어린 후추가 젊은 나무로 자라나는 것을
(I Want a President)는 미국의 미술가이자 페미니스트 활동가이며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인 조이 레너드(Zoe Leonard)가 1992년 아일린 마일스(Eileen Myles)의 대통령 선거 출마 지지를 위해 쓴 글이다. 이 글은 2010년 미국도 아닌 스웨덴의 여성 예술가들이 자국의 극우 정당의 의회 진입을 비판하기 위해 낭독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나라에 전파되있는데 종이에 타자기로 친 텍스트가 2016년 뉴욕 맨해튼의 하이라인 공원에 선전문, 포고문, 대자보같이 설치되었다. 레너드가 원한 대통
2005년 일본에서 사망한 재일동포 장명부 씨는 선수 시절 너구리라는 별명답게 능수능란한 피칭으로 타자들을 농락했다. 그러나 사회생활에서는 너구리보다는 ‘곰’짓을 해서 거액을 놓치기도 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이 끝나고 다음 시즌에 대비해 동계훈련 중이던 1983년 1월 어느 날 재일동포 1호 장명부 투수가 삼미 슈퍼스타즈 홈구장인 인천구장에 나타났다. 인천구장에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허영 사장을 비롯해서 김진영 감독 등 모든 관계자가 장명부의 일거수일투족에 온 신경을 쏟고 있었다. 프로야구 원년 꼴찌를 한 팀의 구세주로 우리보
아버지는 2019년 현재 94세이지만 내가 다섯 살이었던 1958년에는 서른셋이었다. 서른셋의 내가 그랬듯이 아버지도 두루 원만한 성격이 아니었다. 어머니는 그 때 서른한 살이었는데 이미 세 아이를 낳았다.내가 다섯 살, 아우는 세살, 그리고 한 번 울면 울음을 그치지 않는 젖먹이였던 여동생까지 세 아이(막내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를 길렀던 어머니는 아버지 병원의 유일한 간호사이기도 했다. 물론 간호사 자격증은 없었다.우리 형제는 경쟁이 심하여 놀면서도 싸웠으니 그 행태가 두 마리 강아지 같았을 것이다. 말 그대로 천방지축이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올가을 처음으로 검출됐다. 하지만,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충남도는 지난 10일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H5N3형 저병원성 AI’로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사진= 농림부). 충남도는 지난 10일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H5N3형 저병원성 AI’로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H5N3형은 국내 고병원성 발생 사례가 없는 저병원성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13건 검출된 바 있다.해당 지역 반경 10㎞ 이내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374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49만3천 마리에서도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충남도 관계자는 “천안·아산·서산 등 철새 도래지 8곳에서 야생 조류 분변 140점을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농가 예찰과 소독을 강화해 차단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요 철새 도래지가 있는 다른 지자체어서도 방역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1일까지 순천만·영암호·해남 고천암호 등에서 군 제독 차량, 농협 공동방제단·광역방제기, 시군 소독 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에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혁명 성지’를 찾았다. 중요한 고비 때마다 방문한 백두산과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 현장에서 중대한 결심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었다”며, “역사의 흐름을 정의와 진리의 한길로 주도해가시는 김정은 동지의 전설적인 기상이 빛발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백두산 입구에 자리한 삼지연군 인민병원과 치과전문병원 건설사업, 삼지연들쭉음료공장 등을 찾아 마무리 공사를 지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나라 형편은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으로 의연 어렵고 우리 앞에는 난관도 시련도 많다”며 인민에 강요한 고통이 분노로 변했다고 했다.그럼에도 “숨조이기 하려 들면 들수록 자력갱생의 위대한 정신을 기치로 들고 적들이 배가 아파 나게, 골이 아파 나게 보란 듯이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앞길을 헤치고 계속 잘 살아나가야 한다”고 했다.한편,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과 건설적인 논의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대북 제재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