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5개 소수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어업과 수렵으로 생게를 꾸려가는 민족이 있다. 중국 동북지역의 우수리강, 헤이룽강, 송화강 유역에서 물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허저족(赫哲族) 이야기이다. 물을 기반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어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그렇다보니 그들 스스로가 물고기의 후예라 칭하는 허저족 사람들은 물고기 껍질로 옷을 지어 입는다. 이름하여 어피의복(鱼皮衣)라 한다. 어피의복은 허저족 의상중 가장 특징적이고 눈에 가장 잘 띄는 의상이며, 민족을 상징하기도하며,가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물고기 껍질을 옷감으로 만들기 위해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은 물이 많은 지방이다. 서쪽에는 넌강(Nenjiang River), 동쪽에는 헤이룽강(黑龍江)과 우수리강(吳頭江), 남쪽에는 송화강(Songhua River)과 목단강(木丹江)이 있다. 헤이룽장성 전체는 강이 십자형으로 교차하고 그 지류는 빽빽하게 덮여 있으며 삼강습지(三江湿地) , 넌강습지(嫰江湿地)와 함께 매우 풍부한 어류들이 밀집하는 장소이다. 민물 고기는 헤이룽장 원주민들의 주요 식량으로 활용되었으며, 역사적으로 다우르족(达斡尔族), 허저족(赫哲族), 어룬춘족(鄂伦春族), 오원커족(鄂温克族)등은 모두 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