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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남포) 덕흥리 무덤. 차이나 유주자사(幽州刺史) [진鎭: 사람 이름]이 묻혀 있다. 현 차이나 하북성과 산서성, 산동성, 요녕성 일부를 걸쳐 설치된유주(幽州)의 13군 태수(郡太守)가 절을 하는 벽화. 코리아의 역사를 차이나 대륙에서 지워라. 코리아 한자漢字 (14) 일본을 편드는 국사편찬위원회 (118)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4.01.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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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는 북한 평양(남포) 덕흥리 무덤 벽화를 가르치지 않는다. 이유는 단 하나다. 벽화 내용은 한사군이 북한 평양 지역에 있었다는 일제(일본)와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의 교육이 거짓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2. 유주자사(幽州刺史) [진鎭: 사람 이름]에게 절을 하는 13명의 그림이 있는데 그 아래에 유주(幽州)에 속하는 13군이 개별로 적혀 있다. 아래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세금으로 운영하는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원문이다. (부록)

 

13군을 적어보자. ①연군태수, ②범양내사, ③어양태수, ④상곡태수, ⑤광녕태수, ⑥대군내사, ⑦북평태수, ⑧요서태▨ (수로 보인다), ⑨창리태수, ⑩요동태수, ⑪현도태수, ⑫낙랑태수, ⑬▨▨▨▨

 

지워져서 알 수 없는 태수 1명을 포함하여 모두 13개 군의 태수이다. 군의 이름을 보자

 

⑧요서, ⑨창리, ⑩요동, ⑪현도, ⑫낙랑, ⑬▨▨

 

요서나 창리는 익숙하지 않지만 요동, 현도, 낙랑은 익숙한 이름이다. [요遼]의 서쪽에 있어 [요서遼西]이며, [요遼]의 동쪽에 있어 [요동遼東]이다. [요遼]를 알아야 요동, 요서를 알 수 있다.

 

1686년에 만들어졌고 1785년 판이 일본 국회도서관에 있어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대청광여도(清 康熙二十五年(公元 一六八六 年) 由 湖南平江人 蔡九霞 木刻的 广舆记) 에는 [요주遼州]가 차이나 산서성 중남부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요서遼西] 는 산서성 서남부 지역으로 비정하고, [요동遼東] 은 현대 북경시 남쪽 보정시, 석가장시 일대로 보는 견해가 지지를 받고 있다.

 

[창리昌黎]는 차이나 위키백과에서 현재 하북성 진황도시로 소개된다. 진황도 시는 현재 천진시 북쪽 해안도시로 만리장성의 끝자락인 산해관이 있는 도시이다.

 

누구도 위치 규명에 적극적이지 않은 [현참玄兎군]과 [낙랑濼浪군] 그리고 이름이 훼손된 [⑬▨▨ 군]이, 코리아차이나 고대사의 위치를 알려 주는 핵심지역이다.

 

먼저 글자가 조금 다르다. 아니 매우 다르다. [현참玄兎군]을 보자. 독자들은 [현토玄兎군]인데 왜 [현참玄兎군]이라고 할까? 라고 생각할 것이다.

 

[덕흥리 벽화 묵서]에서는 [玄兎]이다. [兎는 토끼 토, 별 참] 두 가지로 읽는다. 별 참으로 읽을 경우 [현참玄兎] 은 [가물가물한 별]이라는 뜻이다. [유주幽州]의 [유幽]가 [그윽할 유/검을 유]인 것과 너무도 잘 통한다.

 

일단 [玄兎]으로 쓸 경우에는 ‘현토’가 아닌 ‘현참’으로 읽어야 한다. 차이나 역사책 [한서漢書 지리지]에서는 [玄兎]이 아닌 [玄菟] 로 나온다. [菟 는 호랑이 도, 새삼 토/토끼 토]로 ‘토’ 보다는 첫 번째 뜻과 음인 [호랑이 도]로 읽어야 한다.

 

즉 현토군으로 읽어서 안되며 [현참군]이나 [현도군]으로 읽어야 한다.

 

혹자는 달속에 토끼 신화가 있어 ‘토’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특별한 근거가 없다. 한민족 관련 토템, 음양오행설에 토끼는 없고 호랑이는 있다. 음양 오행설에서 동청룡 서백호가 나오고, 단군신화에서 호랑이 부족이 나온다.

 

아래는 [한서漢書 지리지] 원문이다. 고구려가 현도군이고 유주에 속한다. 현도군에 현이 3개 있는데 고구려현, 상은대현, 서개마현(개마고원의 개마)이다.

 

고구려 현에 요산遼山이 있고 요수遼水가 요산遼山에서 나온다. 요遼가 곧 고구려이다.

 

1785년 판 대청광여도에 [요주遼州]가 차이나 산서성 중남부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고구려는 산서성 중남부에 있었다는 말이 된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 아직은 증명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우선 [한서漢書 지리지]에서 고구려는 高句驪 이다. ‘려’가 다르다. 말 馬변이 있는 ‘려’ 글자이다. 高句驪 와 高句麗 가 100% 같다고 주장하기는 아직 이르다.

 

玄菟郡,武帝元封四年開。高句驪,莽曰下句驪。屬幽州。〔一〕戶四萬五千六,口二十二萬一千八百四十五。縣三:高句驪,遼山,遼水所出,西南至遼隊入大遼水。又有南蘇水,西北經塞外。〔二〕上殷台,莽曰下殷。〔三〕西蓋馬。馬訾水西北入鹽難水,西南至西安平入海,過郡二,行二千一百里。莽曰玄菟亭。

(계속)

 

(부록)

〈前室 西壁 上端〉

[01] 此十三郡屬幽州部縣七十五

[02] 州治 廣薊 今治 燕國 去 洛陽 二千三百

[03] 里都尉一部幷十三郡

[04] 六郡太守 來朝時 通事吏

[05] 奮威將軍 燕郡太守 來朝時

[06] 范陽內史 來朝 論州時

[07] 魚陽太守 來 論州時

[08] 上谷太守 來朝賀時

[09] 廣寧太守 來朝賀時

[10] 代郡內史 來朝▨▨▨

<전실 서벽 상단>

이 13군은 유주부(幽州部)에 속하고 75현(縣)이다.

주치(州治)는 광계(廣薊)이고 지금의 연국(燕國)으로 낙양(洛陽)에서 2,300리 떨어져 있다.

도위(都尉)는 1부이고 모두 13군이다.

(인물설명) 6군 태수 내조 때의 통사(通事)하는 관리

분위장군 연군태수 내조 때

범양내사가 내조하여 주의 (일을) 의논할 때

어양태수가 와서 주의 (일을) 의논할 때

상곡태수가 내조하여 하례할 때

광녕태수가 내조하여 하례할 때

대군내사가 내조▨▨▨

〈前室 西壁 下端〉

[01] 諸郡太守通使吏

[02] [北平]太守來朝賀時

[03] 遼西太▨ ▨朝賀時

[04] 昌黎太守 來論州時

[05] 遼東太守 來朝賀時

[06] 玄兎太守 來朝▨▨

[07] 濼浪太守 來▨▨▨

[08] ▨▨▨▨ ▨▨▨▨

〈전실 서벽 하단〉

(인물설명) 여러 군의 태수, 통사하는 관리

북평태수가 내조하여 하례할 때

요서태▨가 ▨조하여 하례할 때

창려태수가 주의 (일을) 의논할 때

요동태수가 내조하여 하례할 때

현도태수가 내조▨▨

낙랑태수가 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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