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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1주년 기념 ‘2023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12.30 19:13
  • 수정 2024.01.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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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사 명 :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2023 한중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RE:START]
행사일자 : 2023년 12월 29일(금) 15:00~21:00
행사장소 :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행사내용 : 한중 양국 민간(기업)부문의 교류확대와 무역 및 교역 확충을 위한 행사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가 주최한 한중 수교 31주년 기념 “2023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이 2023년 12월 29일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준비위원장 유진현)은 한중기업인 500여명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곡금생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LI Feng 중국 CMG 아태지역 부부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인요한 연세대 교수, 여야 국회의원 다수 등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 포스터 / 협회 제공
행사 포스터 / 협회 제공

이번 포럼은 1부 개막식, 주제별포럼(건강, 뷰티, 라이브커머스, 물류, 투자(중국 이싱시), 질의응답, 업무협약식으로 진행되었다. 17:30부터 18:30까지 Break Time를 가진 후 2부는 국민의례, 양국 국가반주,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유진현 준비위원장 개회사,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 환영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념사, 내외 귀빈 축사, 기념촬영,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건배제의, 만찬,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반기문 전)유엔 사무총장 기념사 / 기자 제공
반기문 전)유엔 사무총장 기념사 / 기자 제공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기념사(代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 기자 제공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기념사(代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 기자 제공

1부 행사에서는 주제별포럼 참여자들은 건강, 뷰티, 라이브커머스, 물류 분야 등에서 중국 비즈니스의 최신 동향을 알렸고,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경제인들은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3 실크로드 국제 합작 한중포럼'에서 양국 간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쇼핑 플랫폼인 타바오, 콰이쇼우, 도우인 등에서 활동하는 온라인 인플루언서인 왕훙(網紅·크리에이터) 20여명도 함께했다.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를 중국에 알려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루, 쉬샨, 위안저 등 3명의 왕훙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왕홍에게 공로패 수여 후 인증 사진 촬영 / 협회 제공
왕홍에게 공로패 수여 후 인증 사진 촬영 / 협회 제공

또한 중국 장쑤성 이싱시의 경제기술개발구를 소개하는 투자 촉진 설명회와 한국 기업 제품을 왕훙에게 소개하는 한국브랜드 소싱페어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중왕훙교류협회, 한중골프협회, 젠야오네트워크, LABL 라이브커머스 그룹 등이 주관했다.

이선호 회장 개회사 / 기자 제공
이선호 회장 개회사 / 기자 제공

2부 행사에서 이선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양국은 중국 고사에 나오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라는 말처럼 고락을 함께할 경제 공동체"라며 "코로나·전쟁·인플레이션·기후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위기 상황이 많을수록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물류 문제로 수출·수입 등이 제한된 상황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야 할 분야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쇼핑), 미용·성형 분야"라고 덧붙였다. "연평균 18%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은 2021년 39조원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74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 블루오션 산업 발전에 편승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포럼"이라고 소개했다.

유진현 한중실크로드국제제교류협회 포럼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국제 상황과 신 경제질서 속에서 민간 우호를 통한 한중 협력과 상호 서로 도움이 되기 위해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한중 양국의 경제 무역 투자 확대, 한중 기업 및 민간 부문의 인적 교류 확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진출 지원, 한중 양국의 육상해상 인프라 연계 추진, 한중간의 경제문화교류 가교 역할 및 문화 행사 개최, 경제 무역 문화의 활성화, 생산 능력과 투자협력 확대, 인문사회 및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 협력 강화, 제3자(다자협력) 전개를 주요 사업으로 201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2018년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 포럼 및 실크로드카니발 문화만리행 출범식” 2019년 “2019 실크로드 국제합작 서울포럼” 2019년 “2019 알리바바 티몰 한국브랜드 유치 설명회”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한중 실크로드 기업교류회-동주공제(同舟共濟)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LABL corporation은 2014년 설립된 중국 라이브커머스 왕홍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브랜드 부스터’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에 최적화된 마케팅, 브랜딩, 유통판매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서비스 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중국 항저우 지사의 전문 인력을 통해 원활한 중국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왕홍 라이브커머스 기획, 중국 디지털 플랫폼 브랜드 채널 운영, 중국 쇼핑 플랫폼 입점 및 물류관리, 중국 수출입 컨설팅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최상급 왕홍을 한국에 초빙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브랜드 위크 인 코리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중앙 : 宜兴经济技术开发区 朱晨辉(Zhu Chenhui) 党工委委员 招商局局长 / 기자 제공
사진 중앙 : 宜兴经济技术开发区 朱晨辉(Zhu Chenhui) 党工委委员 招商局局长 / 기자 제공

1부 투자분야 포럼에서는 한국기업인을 대상 식전행사(13:00~14:30)로 진행된 '의흥경제기술개발구 투자 촉진 설명회'를 발표한 宜兴经济技术开发区 朱晨辉(Zhu Chenhui) 党工委委员 招商局局长이 중국 장쑤성 이싱시의 경제기술개발구를 소개했다.

의흥(宜興)시는 중국 동남부에 위치하여, 장강삼각주지역(상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을 포함)의 주요 개방도시 중 하나이다. 총 면적은 2038㎢이며, 상주인구는 130만명이다. 전체 도시의 GDP는 2200억 위안을 넘어섰다. GEP는 중국에서 3위이며, 이 도시는 산업, 생태, 문화가 고르게 발전하는 고 수준의 균형발전도시이다.

의흥시는 지리적 우위가 뚜렷하다. 자동차로 2시간 이내에 주변 6개의 대형 국제공하에 도달할 수 있으며, 고속철도를 통해 전국 70여 개 도시에 직접 연결된다. 또한 ‘국가 온 지역 관광 모범구역’, ‘중국 장수의 고을’,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등 다수의 영예로운 칭호를 획득했다.

의흥경제기술개발구(宜兴经济技术开发区)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 구역면적은 156㎢이며 총 인구는 17만명이다. 중국의 국가급 개발구 219개 중 53위에 위치해 있다. 의흥 경제기술개발구는 신에너지, 집적 회로, 생명 건강, 스마트 제조를 주도로 삼으며, 디지털 경제, 현대 서비스를 특색으로 하는 ”4+2+N“ 현대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싱(宜興)시 2023년 5월 8일 이싱시 후샤오지안(胡小堅) 시장이 직접 방문하여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와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협회는 이싱 경제기술개발구의 발전과 경제·인재·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투자 정보 콘텐츠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동시에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매년 경제무역 관련 행사를 1회 이상 서울과 이싱에서 공동 개최하는 데도 합의했다. 행사에서는 양측 기업 간의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기업과 기업인을 초청을 계획했다. 정기적으로 문화 교류 행사를 열어 문화 교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문화 주제 박람회 개최와 양국 문화 특색을 포함한 문화 창작 제품 전시 등이다. 이번 행사 참여는 이에 기반한 것이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 / 협회 제공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 / 협회 제공

이번 포럼을 주최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은 국내 조선족 경제인들의 구심체가 될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KDG)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이린(海林)시 출신의 조선족이다. 이선호 회장은 헤이룽장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중국 건설은행에서 근무했다. 위택국제그룹(홍콩) 사장, 베이징(北京) 후이헝세기과학기술유한공사 사장을 지낸 뒤 2010년부터 6년간 경남 중국투자유치 자문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중국실크로드특별기금위원회(2015∼2016년) 부비서장겸 주한국 총대표를 맡았고, 현재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SICO) 부비서장 겸 주한국 총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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