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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원 “윤해동의 약속”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3.08.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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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 오후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윤해동 의원(달안동, 관양1‧2동, 부림동)을 안양시 의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윤 의원은 원광대학교 공학박사(건축공학 전공)로서 원광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낸 바 있고 ㈜에코빌E&G 건축사사무소에서 소장으로 근무하다가 2022년 안양시 시의원에 입후보하여 당선되었다.

 

윤 의원은 본인의 전문 분야대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하고자 하였으나,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해서 부득이하게 보사환경위원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의원은 상임위원회 활동과는 별개로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서 도시건설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중인데, 윤의 원이 발의한 대부분의 조례안이 도시건설분야와 관련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윤 의원이 의회에 들어온지 겨우 1년을 넘긴 상태에서 발의한 조례(중앙정부의 법률에 해당된다)는 13건, 평균 한 달에 1건 발의한 것이다. 이 중 대표발의한 것이 9건이다. “참다운 일꾼” 이라는 평을 받을 만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윤해동 의원은 2023년 7월 14일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제251차 시·도대표회의에서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 등을 수상하는 등 많은 표창을 받았다.

 

윤 의원이 발의한 ‘조례’를 윤의원이 입후보 당시 선거공약과 비교해 보자. 당초 선거공약 대부분이 윤 의원의 전문분야인 도시 건축 환경 분야였다.

 

①“인덕원~안양시청을 4차 산업기지로 전환”, ②“학의천 대대적 정비 및 생태하천 조성” ③“도심공원내 화장실 설치” ④“공동주택 근무자 휴게소 지상 설치 조례 추진” ⑤“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청년 쉐어 하우스 건립 ”

 

위 5개의 공통선거공약 중 ④“공동주택 근무자 휴게소 지상 설치 조례 추진” 건 관련하여 2023년 5월에 ‘안양시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를 ‘안양시 공동주택 필수노동자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로 개정하여 환경미화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을 강화토록 하였다.

 

윤 의원은 “나머지 공약에 대해서도 반드시 실행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제 선거공약과 연관되지만 별도의 업무라고도 할 수 있는 중책을 수행할 전망이다. 안양시가 추진하는 [자원 절약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사이클센터 설치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안양시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전문가의 역량을 동원하여 감시·감독할 것은 감시·감독하면서 ‘관련 조례 제정’ 등 입법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안양시는 오는 2026년까지 자원 절약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사이클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8월 7일 오전 '안양시 업사이클센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업사이클 센터 정책 파악 ▲사업부지 선정 ▲업사이클센터 타당성 및 예산에 관한 사항 검토 ▲업사이클센터 구축사업 추진 방향 마련 등이며, 2024년 1월까지 추진된다.

 

특히 안양시는 후보지역들에 대한 입지조건, 기반시설 여건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2026년 10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le)의 합성어로 소용이 다해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 등을 가미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환경기술산업법’에서 ‘새활용 산업’이라는 비슷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업사이클’의 의미는 법률적으로는 정의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 도시건축전문가인 윤해동 의원의 할 일이 더욱 많아졌고, 윤해동 의원은 지금보다 더 바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 의원은 그의 공약 ⑤“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청년 쉐어 하우스 건립 ”을 추진하는 방안 중의 하나로 ‘업사이클 센터’를 설립하면서 청년들의 일자리와 쉐어 하우스를 연계시키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앞으로 그의 의정활동 행보가 기대된다.

글 이원환 기자. 사진 김재희 기자

사진  김재희 전문기자
사진  김재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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