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려동물의 시장규모가 21년 약 2430억 위안(한화 약 43조 4508억 원) 규모였지만 2023년 이 시장은 약 3,000억 위안(53조 6430억 원)으로 그 규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반려견 시장 규모는 1,430억 위안(한화 약 25조 56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성장하였고, 반려묘, 즉 고양이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한화 약 17조 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루이연구(艾瑞) 발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연평균 성장율이 14.2%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한편, 반려견 한 마리의 년간 평균 소비는 2,634위안(한화 약 470,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하였고, 반려묘 한마리의 평균 소비는 1,826위안(한화 약 326,000원)으로 2020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반려동물 식품시장 점유율은 61.4%에서 51.5%로 약 10% 감소했고, 반면 반려동물 의료시장 점유율은 19%에서 29.2%로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반려동물도 이제는 삶의 질을 따지는 시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반려동물의 진료시장 점유율은 14.6%로 반려동물 사료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반려동물 식품시장에서는 영양제 시장의 점유율이 1.8%로 식품영역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조사되었다.
품목별 소비 침투율을 살펴보면 2021년 반려동물 진료부문 침투율은 75.8%로 4위를 차지하였지만, 시장 점유율은 2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이는 반려동물의 진료부문이 소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중국 반려동물의 시장규모가 21년 약 2430억 위안(한화 약 43조 4508억 원) 규모였지만 2023년 이 시장은 약 3,000억 위안(53조 6430억 원)으로 그 규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유는 반려동물 콘텐츠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했기 때문인데,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특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특징은 먼저 고학력 소지자, 고소득층의 사람들, 그리고 젊은세대를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라는 말에 의미를 두어서 살펴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43%가 1990년 이후 출생자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하여 현재 반려동물 콘텐츠는 주로 소셜미디어, 콘텐츠 커뮤니티, 인터넷동영상 플랫폼을 통하여 서비스가 되는데, 21년 6월 TOP급 콘텐츠 플랫폼에 업로드 된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는 약 1억 편에 달하며, 이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39%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반려동물 인플루언서가 성장하기 가장 좋은 무대로 평가되고 있고, 이것이 다시 반려동물 콘텐츠의 확산을 촉진하고, 반려동물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콘텐츠로 관련 산업 브랜드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서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이용자의 약 80% 이상이 숏폼 동영상을 선호한다고 답을 했고, 소량의 텍스트를 포함한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이용자 또한 66.2%로 나타났다.
현재 반려동물 컨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의 규모는 약 100만 명 이상으로 나타났고, 이는 반려동물 콘텐츠가 온라인 상에서 여러 부류의 인플루언서들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가장 핫한 이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웨이보가 파악한 21년 9월 기준, 반려동물 콘텐츠 분야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의 숫자가 약 14만 명애 이르고, 이 중 여성의 비율이 60%에 달해 남성보다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들은 또한 대부분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수치가 46%에 달하고, 이들의 연령 분포를 보면 80년대 생들과 90년대 생의 인플루언서가 핵심인력임을 알 수 있다.
웨이보에서 반려동물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 규모는 약 1억 3,000만명으로 이 중 90년대 이후 출생자가 79%를 차지한다고 웨이보는 밝혔다.
이 넓은 시장을 우리 한국 기업, 한국 기업인, 그리고 한국 브랜드와 제품, 그리고 관련 서비스들의 시장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