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가파도, 운진항에서 왕복 티켓 14,100원에 구매해야 다녀올 수 있다.
장마가 시작되고 바람이 너무 쎄서 1시간 밖에 못다녀온다는 사실이 조금 아쉬웠다. 실제로 배를 타니 높은 파도에 정말 멀미가 날 정도였다.
막상 가파도에 도착해서 조금 걷다보니 보이는 푸른색 풀들.
가파도는 모슬포 남쪽 바다에 있는 섬으로, 섬이 가오리처럼 생겼다 하여 '가파섬', 파도가 섬을 덮었다는 의미로 '가파도', 물결이 더한다는 뜻에서 '가파도', 섬의 모습이 덮어진 모양이어서 '더바섬'이라고 했다는 등 다양한 이름 유래가 있는 곳이다.
처음엔 전망대 쪽으로 걸으며 넓은 청보리밭 그리고 예쁘기 피어있는 꽃을 보았고, 해안선쪽으로 가니 자전거길이 있어 여유롭게 걸어 다시 항구쪽으로 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사진 촬영하고 감성에 젖기 딱 좋았던 것 같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다시 온다는 말이 있듯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해보면 어떨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가파도 방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