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

1) 황제와 치우에게 제사를 지낸 漢(한)나라 유방의 고향 지금의 강소성 패현 江苏省 沛县, 옥갑이 출토된 안휘성 탕산현,安徽省 碭山县 진시황이 치우에게 제사지낸 하남성 상구시 수양구 河南省 商丘市 睢阳区. 성省이 다르고 하니 멀리 떨어진 것 같지만 탕산현 기준으로 반경 40㎞ 내의 지역이다.

2. 주나라 무왕은 은나라 침공시 풍읍豐邑에서 출발했나, 기산岐山에서 출발했나?

1) 주나라는 당초 도읍인 현재 섬서성 기산현 인근에서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2) 주나라는 犬戎(견융), 密須(밀수),耆國(기국)을 정벌하였다. 은나라 왕은 부하의 직언을 무시하였고 주나라는 우(邗), 숭후호(崇侯虎)를 계속 침공했다. 그리고 풍읍(豐邑)을 건설하였으며 기산 아래에서 풍읍으로 도읍을 옮겼다. 이 기사에 나오는 지명 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바이두 백과는 한나라 시대의 다른 역사책 상서대전등을 인용하여 耆国 기국등을 지금의 산서성 장야현 서남으로 비정하고 있다. 글자 기 “耆”를 후세의 주석을 단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 “黎”를 “耆”와 같은 것으로 보고 “黎”가 산서성 장야현 서남에 있음을 근거로 비정한 것이다.

3-1)그리고 풍읍을 섬서성 장안현으로 비정하고 있다.自岐 迁都 于丰（今 陕西长安县）丰 풍 = 섬서성 장안현은 현재는 서안시 장안구이다. 기岐산현에서 대략 150~200㎞ 떨어져 있다. 도읍을 옮긴 것으로 보면 조상의 묘지가 있는 기산현에서 150~200㎞ 떨어진 서안시 장안구로 옮긴 것은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본다.

3-2) 주나라가 섬서성 기산현에서 동진하고 있는데 황하를 건너 산서성 장야현에 있는 耆國(기국)을 침공하고 다시 황하를 건너 남쪽으로 와서 섬서성 장안현으로 도읍을 옮겼다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황하가 기원전 11세기에는 섬서성 장안현 북쪽으로 흘러 특별히 황하를 건너지 않았다면 그나마 가능한 비정일 수 있다.

3-3) 서안시 장안구에서 산서성 장야시로 직진할려면 반드시 황하를 서에서 동으로 건너야 한다. 우회하여 황하를 건넌다면 차이나가 비정하는 지금의 맹진에서 주나라 무왕이 황하를 남북으로 건넜다고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서안시에서 낙양시까지 350㎞, 낙양시에서 황하를 건너 장야시까지 대략 150 ㎞ 이상이다. 주나라가 황하를 건너서 은나라 수도 안양시(학벽시) 바로 옆 장야시까지 침공했다가 다시 황하를 건너 기산근처로 돌아올 이유는 없다.

4) 그러면 주나라가 천도한 (서울을 옮긴) 豐邑(풍읍) 은 과연 서안시 장안구일까?

4-1) 사기 주본기 원문을 보자.

①明年(명년)，伐犬戎(벌견융)。明年(명년)，伐 密須(벌밀수)。

이듬해 견융(犬戎)을 정벌했다. 그 다음해에는 밀수(密須)를 정벌했다.

②明年(명년)，敗耆國(패기국)。

또 그 다음해에는 기국(耆國)을 무찔렀다.

③殷之祖伊 聞之(은지조이문지)，懼(구)，以 告帝紂(이고제주)。

은나라의 조이(祖伊)가 이 사실을 듣고 두려워 주왕에게 고했다.

紂曰(주왈)：「不有天命乎(불유천명호)？是何能為(시하능위)！」

주왕이 말했다. “나에게는 천명이 있지 않는가? 그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④明年(명년)，伐邘(벌우)。明年(명년)，伐 崇侯虎(벌숭후호)。

이듬해는 우(邗)를 정벌했다. 그 다음해에는 숭후호(崇侯虎)를 정벌했다.

◯ 崇侯 虎(숭후호) : 상(商)나라 숭(崇)의 제후이다. 서백창이 주(紂)왕이 사람을 마구 죽인다는 말을 듣고 탄식하자, 이를 주(紂)왕에게 참소하여 옥에 갇히게 하였다. 뒤에 옥에서 풀려난 서백이 숭(崇)을 정벌하여 그곳에 풍읍(豐邑)을 건설하였다. (‘스윙’ 주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792374001 ) 숭산 소림사?

⑤ 而作豐邑(이작풍읍)，自岐 下而 徙 都豐(자기하이사도풍)。

그리고 풍읍(豐邑)을 건설하였으며 기산 아래에서 풍읍으로 도읍을 옮겼다.

⑥ 明年(명년)，西伯崩(서백붕)，太子發立(태자발립)，是為武王(시위무왕)。

이듬해 서백이 세상을 떠나자 태자 발(發)이 즉위했으니 이 사람이 곧 무왕이다.

[04-02[史記(사기) 本紀(본기)] 권04. 周本紀(주본기) (2/14).10.]

4-2) 위 ⑤에서 “自岐 下 而”를 “기(산)으로부터 즉 기산 꼭대기에서 산 아래로” 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 이 때 下 를 남쪽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황하 하류 지역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황하 하류 지역으로 해석하면 豐 의 유력한 후보지는 강소성 서주시 풍현이다.

풍현은 동쪽으로 한나라 유방의 고향 패현과 붙어 있다. 사마천의 ‘사기’는 “高祖(고조)，沛 豐邑 中陽裏 人(패풍읍중양리인)，姓劉氏(성유씨)，字季(자계)。”라고 풍현과 패현을 ‘패풍읍’ 으로 같이 기록하고 있다.

바이두 설명이다. 서주 풍현은 헌원황제때부터 있었고 제 곡이 구주를 만들 때 서주가 그 중 하나이다. 그 때 풍 지역은 서주에 속했고, 모두가 동이의 땅이다. 요임금이 우를 시켜 치수에 성공하고 구(9)주를 같게 한 바攸同, 풍은 서주지역이었다 ; 우(순임금), 하나라, 상나라가 연이어 있던 곳이다.沿袭 송나라왕 언偃이 도읍한 곳이다.

丰县

古谚云：“先有徐州后有轩，唯有丰县不记年。

”具有悠久文明历史的华夏大地，自轩辕黄帝以来，统制天下，分封万国。

《易》称“万国咸宁”，此时尚未分州。

帝喾创设九州，徐州即为其中之一，此时丰地隶属于徐州，皆属东夷之地。

제 곡이 구주를 만들 때 서주가 그 중 하나이다. 그 때 풍 지역은 서주에 속했고, 모두가 동이의 땅이다.

尧使禹治水，九州攸同，丰仍为徐州之域；虞、夏、商沿袭。

周朝并徐州于青州；丰此时随之隶于青州。

春秋时期属宋，为 宋王偃的都所。

《左传》鲁庄公十二年（前682），宋国大乱，群公子奔萧；宋桓公立，封萧叔大心于萧，此时丰为其支封。

周赧王二十九年（前286），齐、楚、魏共伐宋；宋康王逃走，死于温地，丰邑遂属楚。

秦灭楚统一六国，分封郡县，丰始为县，隶楚郡；复以丰隶泗水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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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도에서 상구시商丘市 동쪽에 우虞성城현县 (순임금 도성)이 있고, 하夏읍邑현县 (하나라 도읍지)가 있는 것이 이해될 수 있다. 商丘市 뜻은 상商나라 언덕이다. 상구시가 상나라 도읍지였다고 붙인 이름이다.

4-3) 而作豐邑(이작풍읍)，自岐 下而 徙 都豐(자기하이사도풍)。에서 豐 이 지금의 강소성 서주시 풍현이다. 풍현은 동이(한민족)의 땅이었다. 패풍현에서 나고 자란 한나라 유방은 동이(한민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