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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 최대, 최고의 스키장 야부리(亚布力)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10.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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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규모 천연 스키장 야부리 스키 관광 리조트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샹즈시(尚志市)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亚布力滑雪旅游度假区)

중국 최대, 최고, 그리고 아시아 최장 활강코스를 자랑하는 야부리 스키장,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중국 최대, 최고, 그리고 아시아 최장 활강코스를 자랑하는 야부리 스키장,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야부리스키리조트는 리조트는 창바이산맥(장백산맥) 장광재령(张广才岭) 3좌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는데, 해발 1,374미터의 주봉인 다궈퀴샨(大锅盔山), 해발 1,285미터의 알궈퀴샨(二锅盔山), 그리고 해발 1,000미터의 산궈퀴샨(三锅盔山) 이렇게 3개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스키리조트가 만들어졌다. 

성도 하얼빈에서 동쪽으로 195km 떨어져 있고, 최고 고도는 1374.8m, 최저기온 -44℃,평균기온 -10℃,적설기간 170일로 이곳 스키장은 천연 스키장으로는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아시아 최장길이의 고산 활강코스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평균 기온이 2.3도, 1월이 가장 춥고, 1월 평균 기온은 -20.5도이며, 7월이 가장 더운 날씨인데, 평균 기온이 21.6도이며, 일년 중 약 6개월 동안 눈이 쌓여 있는 그런 지역이다. 

 

이곳에서 각종 동계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면서 중국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스키어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70년대 초에는 풍요로운 땅과 눈 밖에 없는 그런 버려진, 아무도 찾지 않는 척박한 그런 불모지였다. 

일년 중 반이 눈으로 덮여 있는 척박한 땅을 세대를 이어가면서 노력하여 일군 결과가 오늘의 국가급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로 진화된 것이다. 

야부리의 아름다움은 눈(雪)에만 그치지 않는다. 여름철의 야부리는 그 특유의 날씨로 인하여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피서지가 된 것이다.  

특히 지난 2020년 11월에는 야부리기업가포럼의 영구 개최지가 완공되어서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겨울에는 설경을,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대자연의 푸르름을 즐기면서 기업인들이 모여 토론하고, 교류하며,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그런 장소가 된 것이다. 

중국 대중스키의 발상지에서 중국 기업가 포럼 영구 개최지(亚布力企业家论坛永久会址)에 이르기까지 눈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콘텐츠의 활용은 오늘도 끈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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