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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영화 “광대: 소리꾼 감독판”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1.08.05 13:39
  • 수정 2021.08.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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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수정 및 기존 컷들의 교체, 아쉽게 편집됐던 영상을 추가
⦁ 광대패들과 함께 흥과 한이 담긴 조선팔도의 여정
⦁ 남과 북 한반도 전역의 풍광명비를 담은 촬영 영상

 

지난 731일 오후 3, 씨네Q(신도림)에서는 특별한 시사회가 열렸다. 바로 광대: 소리꾼 감독판의 시사회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4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여서 참석자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관람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는 조정래 감독과 홍보물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제한된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참석 체크, 열 체크 후 입장했다.

 

광대: 소리꾼 감독판은 지난해 7월 개봉했던 작품에서 음악 수정 및 기존 컷들의 교체, 아쉽게 편집됐던 영상을 추가했다.

시사회장 앞에서 조정래 감독과 한 컷. / 사진 제공=강승혁
시사회장 앞에서 조정래 감독과 한 컷. / 사진 제공=강승혁
기획의도를 설명하는 조정래 감독 / 사진 제공=강승혁
기획의도를 설명하는 조정래 감독 / 사진 제공=강승혁

 

조정래 감독은 기획의도에서 광대: 소리꾼 감독판은 조선 영조 10년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헤어짐만남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남과 북의 만남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남북 합작영화제작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북측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남북합작 협약을 진행하는 등의 괄목할 성과를 냈으나, 2018년 하노이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불발 이후 남북합작영화 추진은 동력을 잃었다하지만 남북합작을 준비, 진행하던 과정 중에 촬영한 남과 북 한반도 전역의 풍광명비를 담은 촬영 영상이 영화 속에 녹아 있으며 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울림 있는 우리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과 구전으로만 전해오는 전래동화 심청전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문화 기록 영화라고 강조했다.

 

광대: 소리꾼 감독판201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귀향>을 제작한 조정래(감독) 임성철(프로듀서), 정무성(프로듀서) 3인의 제작진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마음을 담아 영화로 제작했다.

 

이 영화는 박철민 배우의 꽹과리 소리로 시작하는데, 영조 10, 사라진 아내 간난을 찾아 나선 소리꾼 학규와 그의 딸 청이, 학규를 중심으로 뭉친 새로운 광대패들과 함께 흥과 한이 담긴 조선팔도의 여정이 시작된다. 영화 중간 중간에 묘향산 범바위, 묘향산 보련대, 신평군 남강, 심평군 금강명승지, 천내군 울림폭포, 천내군 소두류산 등 북녘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조정래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꿈꾸는 이들의 진정성과 염원이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대: 소리꾼 감독판9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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