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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총장 사퇴 후 장모 법정구속, 아내 전시기획사 총장되자 후원사 급증"

권용
  • 입력 2021.07.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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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비상식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대선불복 정치 선동을 중지하라고 경고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에게 경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비상식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대선불복 정치 선동을 중지하라고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강하게 질책했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에게 경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비상식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대선불복 정치 선동을 중지하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가 김경수 지사 판결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론조작을 지시하거나 관여했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진실을 왜곡하는 궤변일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첫째 "첫째, 비상식적인 대통령 끌어들이기를 중단하십시오."라고 말하며 드루킹 사건은 정부여당과 청와대의 포털 댓글조작 근절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야당 추천으로 출범한 허익범 특검의 공소장 어디에도 청와대 인사가 개입했다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둘째로 "국민무시, 대선불복 선동을 중단하십시오."라고 전하며 촛불혁명과 탄핵으로 치러친 대선이 드루킹 일당의 포털 댓글조작으로 민심과 여론이 바뀌었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밝혔다. 또한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섰던 1,700만 주권자를 무시하는 발상, 대선불복의 밑자락을 깔아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훼손하려는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셋째로 "정치 이전에 사람으로서 예의를 갖추기 바랍니다."라며 최소한 지켜야 할 인격과 예의를 강조하며 자신을 믿고 임명해준 대통령이라도 짓밟고 난할 수 있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 정치냐며 강하게 질책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윤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말로 믿음을 보였음에도 이런 식으로 되갚는 것은 본인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한 급약처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사위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는 수사도 받지 않던 장모가 총장 사퇴 직후 법정구속 되고, 아내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는 총장이 되자마자 후원사가 급증했다."고 밝히며 국민 상식에 무엇이 더 어긋나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이런 식의 정치는 윤 후보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국정비전과 정책으로 당당히 국민께 평가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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