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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한국마사회장, "법과 규정에 의거 한국마사회장 임무 충실히 수행" 천명

권용
  • 입력 2021.07.04 22:52
  • 수정 2021.07.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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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복지관 개관식서 밝혀.
부조리한 시스템관련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해 눈물 글썽이며 애도

 

 

7월 4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말관계자 복지관 ‘행복마루’ 개관식이 열렸다.

복지관의 공식 명칭은 ‘부경 경마인의 쉼터 행복마루’로, 말관계자 및 직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행복마루 복지관은 부경 말관계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총 사업비 55억원, 공사기간 14개월로 연면적 1,755㎡, 건축면적 969㎡의 지상 2층 규모 건물이다.

 

ⓒ미디어피아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조교사, 말관리사, 기수 등에게 복지공간을 제공하고자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복지관 공간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1층에는 말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사무실, 2층에는 헬스장과 탁구장, 카페형 휴게실과 힐링존 등의 건강·휴게시설이 마련되었다.

‘행복마루’ 복지관은 경마장 건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외벽 마감에 무광타일과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지어졌다. 건물의 빛이 경주로로 반사될 경우 주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전면 유리창에는 수직형 알루미늄 루버를 도입, 실내 채광 및 시야를 확보하면서 경주로를 향해 빛이 반사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저소음 기초 공법을 활용해 경마시행과 새벽조교 영향을 최소화 했다. 공사용 가설 울타리에 일반 철제펜스가 아닌 가설 방음벽을 적용하고 훈련과 경마 시행 시간을 피해 공사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부경마주협회,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말관리사 노동조합 등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김우남 회장은 복지관 개관과 관련하여 “한국 경마 100주년을 앞두고 마사회 관계자 여러분의 꾸준한 노력과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 좋은 개관을 하게 되어서 더욱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사태에 대해 “자신의 부덕한 행위에 대해 청와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규정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받겠다.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장으로서 쉬지 않고 흔들림없이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최근 이뤄진 경영평가에 대해서는 “우리 마사회가 유일하게 공기업으로 E등급을 받았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는 일이다. 인적 제도적 쇄신을 통해 피눈물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결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가 중단되고 적자가 가중되는 현실에서 기업이 존속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더 새로운 마음의 다짐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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