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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 영업하냐? ” “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이나 제대로 해주세요. 홍남기 짜르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1.06.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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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카드 사용액 증가분을 30만원까지 캐시백(환급)해 주는 정책을 발표하자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뉴스1 (2021. 06. 28. 16:00 댓글 5810)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1) 카드사 영업하냐?

2) 카드 캐시백. 이거 철회해라

3) 홍남기 이 나쁜양반아 그냥 지역화폐로 주라고~

4) 아니 다단계여?? 전달보다 100만더써서 10만주면 그담달은 200써야 10더주는거?? 월급이 무슨 다음달에 더 주는줄아나..

5) 만원벌려구 10만원 추가지출..돈없어 힘드는데... 부자를 위한 정책으로 알겠습니다. 명품사면 되니

6) 전국민 마스크값 주라..

7) 뭐라 개나발 부니~

8) 정말 어렵게 산다...이렇게 계산하는데 드는 사회적 비용은 공짜인가...선별, 별도 계산하는 인력, 시간 낭비...그렇게 쓰이는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공개 하면 좋겠습니다. 이번건이라도 간접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공개해 주기 바랍니다. 정말 이게 효율적인지 납득 시켜 주세요.

9) 집값이나 낮춰 재앙아 지금도 꾸준히 상승중이지만 유지하고 있다 이딴 개소리 하지 마 너 집권 첫 해랑 지금 집값 비교해봐 몇 %도 아니고 몇 배니?

10) 쌩쇼

11) 증가분의 10프로? 카드사 계산기 뚜들겨서 만든 정책이냐?

12) 으이그.. 놀구자빠졌다.

13)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이나 제대로 해주세요. 홍남기 짜르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14) 난 카드가없는데?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공부해서 남주나,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을 들어 왔다.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 강점기 시대에 뿌리를 내리고 이승만 시대에 만개(滿開)고시제일주의였다.

고시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를 말한다) 합격자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권력, 명예, 부가 자신들의 천재적인 능력에 대한 당연한 댓가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해 왔다.

서울대학교 앞 신림동 고시원서 공부하지 않으면 고시특급정보즉 예상문제, 출제위원 교수의 몇 년치 중간고사 기말고사 출제문제를 알 수 없던 시절이 있었다.

고시합격자는 신림동 고시학원의 명강사가 되어 쪽집게강의를 했다.전국의 고시낭인은 신림동으로 몰려들 수 밖에 없었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인터넷 혁명으로 지식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고시특급정보는 인터넷으로, 서적으로 공개되었다. 고시 합격자 정원도 늘어났다. 경제가 발전하여 억대 연봉자, 벤처 신화로 수십억 수백억대 부자 친구, 선배가 생겨나는 것을 보면서 고시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기도 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취업이 어려워지고 벤처 성공신화가 드물어지자 공무원 되기 열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일찍 고시에 합격하여 정부부처의 고위 관료가 된 ‘86’세대는 검찰, 법원, 행정부, 외교부 할 것 없이 보수화되었으며 고시합격후 일찍 업계’ (공무원들이 사표쓰고 나가서 취직하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로 나간 공무원들을 부러워하다가 다시 얕보기 시작했다.

한국의 경제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람들은 우리 공무원들이야. 국민들한테 막 퍼주면 한국은 곧 남미처럼 될 거야. 어떻게든 직접 나눠 주는 것은 줄이면서 경기를 살려야 되는데 그럴려면 신용카드가 최고지. 전부 투명하게 세금 걷을 수 있잖아. 카드 많이 쓰도록 유도해야지. 참 이번에 OO 카드 사 사장으로 누가 갔지? OO 금융지주 회장도 이제는 기재부에서 맡아야 되는 것 아냐?"

 

6.28 뉴스1보도
6.28 뉴스1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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