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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강릉단오제 개막

조연주 전문 기자
  • 입력 2021.06.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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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10일 개막

코로나로 빼앗긴 축제의 흥겨움을, 일상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의 시간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가 10일 개막 한다.

2021 강릉단오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지난해의 경험에서 한발 더 나가 1,000년을 잇는 강릉단오제 정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강릉단오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행사로 구성, 17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등 지정문화재 실황중계, 신주교환, 영산홍챌린지 등 13개 행사로 구성, 온라인 및 남대천 단오장, 명주예술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2021 강릉단오제의 큰 특징은 강릉단오제의 정체성을 담아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예술과의 콜라보, 친환경축제로의 모색이 담겼다는데 있다.

신주미 봉정의 경우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신주미 온라인 봉정이 더해져 기존의 직접 봉정과 온라인 봉정으로 다각화시켰고 단오 신맞이 노래 ‘영산홍’을 댄스 및 노래 챌린지로 진행, 시민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예술과의 콜라보로 남대천 단오장에 살대를 모티브로 한 오방색천 조형물이 설치되고 소원이 모이는 소원등터널과 유등띄우기 공간을 조성했다. 명주예술마당에서는 강릉단오제의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아트와 어린이들이 그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어흥, 대관령 호랑이’ 전시회가 마련된다. 특히 친환경축제, 강릉단오제를 위해 축제에 사용된 오방색 천은 모두 업싸이클 가방 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비록 코로나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며 축제를 준비했다”며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도 운영할 예정이니 남대천 소망의 공간에서 모두의 안녕을 비는 시간도 의미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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