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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미국의 코다 자매 전성시대 시작되나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03.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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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녀 자매 선수 넬리 코다와 제시카 코다가 올시즌 LPGA투어 첫대회와 두 번째 대회를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사진=wikipedia 갈무리)

미국의 미녀 자매 선수 넬리 코다와 제시카 코다가 올시즌 LPGA투어 첫대회와 두 번째 대회를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LPGA 무대에서 스웨덴의 안니카 소랜스탐 자매, 태국의 모리야 쭈타누간 자매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두 자매의 기량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뛰어난 것은 넬리 코다 자매가 유일하다.

이제 LPGA 무대는 미국의 넬리 코다 자매와 한국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등 다른 선수들 간의 대결이 되어가는 모양새다.

 

언니 먼저 아우 나중

2021 LPGA 투어에서 미국의 미녀 자매 골퍼 넬리 코다(23)와 제시카 코다(28)가 올시즌 치러진 2개 대회를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1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장에서 끝난 게인브릿지 LPGA에서 동생 넬리 코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에 앞서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넬리 코다의 5살 위 언니인 제시카 코다(28)가 우승차지했다.

2021년 열린 LPGA 투어 2개 대회에서 언니가 먼저 우승을 차지하고 동생이 이어받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넬리 코다는 그동안 대만과 호주에서 3승을 올렸었지만 미국 본토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언니 제시카 코다가 6승을 올리고 있어서 자매 골퍼는 LPGA에서 모두 10승을 합작하고 있다.

LPGA에서 자매가 연속 우승한 건, 2000년 3월 스웨덴의 안니카 소랜스탐과 샬로타 소렌스탐의 서클 K 챔피언십과 레지스터 핑 이후 21년 만이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합계 11언더파 4위, 전인지, 최운정, 신지은이 8언더파 공동 8위다. 김세영은 4언더파 공동 24위다.

 

안니카 소랜스탐과 샬로타 소랜스탐

스웨덴의 안니카 소랜스탐과 샬로타 소랜스탐 자매는 기량 차이가 워낙 크게 났다. 언니 안니카 소랜스탐은 LPGA 역사상 최고 선수다.

안니카 소랜스탐은 LPGA 통산 72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2003년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등의 엄청난 성적을 남겼다. 안니카 소랜스팀은 이번 게인브라지 LPGA 대회에 출전을 했지만 최하위에 그치고 말았다.

동생 샬로나 소랜스탐은 LPGA에서 레지스터 핑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유일한 우승이어서 언니와 동생의 우승 횟수를 무려 72대1로 엄청난 차이가 났다.

 

태국의 자매 선수는 모두 ‘코로나 19’ 확진

LPGA에서는 태국의 자매 선수인 모리야 쭈타누간과 에리야 쭈타누간도 유명하다. 쭈타누간 자매는 언니보다 동생의 기량이 월등하게 뛰어나다.

언니인 모리야 쭈타누간은 2013년 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2018년 휴젤-JTBC LA 오픈에서 LPGA 투어 1승을 올렸었다.

동생인 에리야 쭈타누간은 2016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2018년 US오픈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뒀고,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도 있다.

2020년 11월14일 동생인 에리야 쭈타누깐은 개인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매우 조심하며 지내왔으나 모리야와 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자매는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LPGA 대회를 출전하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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