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평화공감대 확산
공무원 동원 논란 평화부지사 명의 사과문 발표
개인정보 노출 문제도 사과
<「개성잇는 토크콘서트」 공무원 동원 논란에 사과>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고 있는 경기도가 어제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에 이어 저녁에 진행한 ‘개성잇는 토크콘서트 다시 희망으로’에 공무원이 동원됐다는 논란에 이재강 평화부지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사과문에서 “이 행사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5년간 닫혀 있던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경기도는 통일부와 협의하여 이 행사를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른 공무원 통일교육 범위에 포함하여 가급적 많은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라고 공무원 동원 논란을 해명하였다.
그와 함께 “참여여부 확인을 위해 사전참여 신청 후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소속과 성명을 기입하도록 하였는데 동시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다 보니 다른 참여자의 불편을 초래하였습니다. 참여해 주신 공무원들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에 이르게 된 점도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참여자 불편 초래와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이것은 사전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이 부족한 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며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이다.
‘경기도 「개성잇는 토크콘서트」 공무원 동원 논란’ 관련 사과문 경기도 평화부지사입니다. 경기도가 어제(2.9.)실시한 ‘개성잇는 토크콘서트 다시 희망으로’ 공무원 집중 참여에 따라 불쾌해 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이 행사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5년간 닫혀 있던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경기도는 통일부와 협의하여 이 행사를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른 공무원 통일교육 범위에 포함하여 가급적 많은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참여여부 확인을 위해 사전참여 신청 후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소속과 성명을 기입하도록 하였는데 동시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다 보니 다른 참여자의 불편을 초래하였습니다. 또한 참여해 주신 공무원들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에 이르게 된 점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것은 사전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이 부족한 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책임은 이 행사를 주최한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기반 확산을 책임지고 있는 평화부지사로서 사과드리겠습니다. 따끔한 질책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경기도정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재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