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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철도 등 시민단체 참여, 『개성공단 재개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1.02.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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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성공단 재개 물꼬 트길 기대”
권영길 "연대회의도 뚝심과 용기와 결단이 필요"
시민사회단체, 학계, 종교계, 정관계, 개성공단 기업인 등 각계각층 참여
-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윤후덕·이규민 국회의원, 이재강 평화부지사 등
서명운동, 전문가 포럼 국내외 관심 및 지지 위한 활동 전개

<평화철도 등 시민단체 참여, 개성공단 재개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모습 / 사진 제공=경기도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모습 / 사진 제공=경기도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 사진 제공=경기도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 / 사진 제공=경기도

평화철도, 평화의길 등 시민사회단체, 학계, 종교계, 정관계, 개성공단 기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남북 양측의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이끌어 내기 위한 민간 주도 협의체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9일 오후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는 개성공단이 폐쇄 5년을 맞아 다양한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실질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추진하는 역할을 맡을 민간 주도 협력기구다.

그간 경기도 평화부지사 현장집무실 설치, 전문가 토론회 등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앞장선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해 1215일 통일대교 삼보일보를 통해 제안한 범국민운동 전개구상에 대해 민간 주체들이 적극 호응한 결과다.

연대회의의 상임대표는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이, 공동대표에는 윤후덕·박정·이규민 국회의원, 이재강 평화부지사, 심규순 도의회 기재위원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종걸 민화협 상임의장,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조성우 겨레하나 대표,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명진스님, 장영란 민주평통 경기지회 부의장,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문창섭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주석 신부, 우희종 서울대 교수,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자문위원으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각각 참여한다.

참여기관·단체 규모는 민족문제연구소, 민화협, 평화철도, 겨레하나, YMCA, YWCA, 민주평통, 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협동조합, 천주교 주교회의 등 약 40여 곳으로, 이를 이끌어갈 사무국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담당하되, 경기도가 이를 협조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연대회의는 반기별 열리는 정기회의나 수시회의를 통해 다양한 안건들을 협의하게 되며, 서명운동, 전문가 포럼 등 개성공단 재개 선언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지지를 위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개성공단 재개를 향한 국민의 뜻을 모으는 차원에서 더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참여 기관·단체를 지속 모집할 방침이다.

함세웅 상임대표는 이날 연대회의에서 출범식에 참여하지 못한 종교계 인사(원불교 교무, 개신교 목사)를 공동대표단에 합류시키겠다는 안건을 내어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연대회의 출범식에서는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위한 남북 양측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낭독했으며, 이재명 지사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영상축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명 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개성공단은 한반도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남북 노동자들이 신뢰를 쌓은 작은 통일의 공간이라며 연대회의가 개성공단 재개의 물꼬를 트고 남북관계 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기도 역시 변함없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에서 축하하는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 사진='경기도 라이브 방송 소셜 경기 캡처' 화면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에서 축하하는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 사진='경기도 라이브 방송 소셜 경기' 캡처 화면

또한 권영길 이사장은 현장 축사에서 . 반갑습니다. 오늘 개성공단 재개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들의 뜻을 모아서 개성공단 재개선언 범국민 연대회의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출범을 하는데 걱정입니다.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고 단체가 있었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특히 범국민이라는 이름을 붙인 많은 단체가 있었습니다. 오늘 출범하는 개성공단 재개선언 범국민 연대회의도 또 하나의 의례적 형식적 조직이 되지 않아야 할 텐데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많은 염려가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함세웅 대표님과 대표단들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기를 바라고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우리 이 출범식,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개성공단 재개 촉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사무실을 도라산전망대에 설치하려다 유엔사에 막히자 평화누리공원에 천막을 설치하고 통일대교에서 1인 시위도 하고 삼보일배도 했습니다. 공직자가 그렇게 하기 매우 어려울 텐데 뚝심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의 이 연대회의도 뚝심과 그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그런 연대회의가 되기를 다시 바랍니다라고 개성공단 재개 촉구 범국민 연대회의의 지속 발전을 바라며 개성공단 재개의 희망을 피력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출범식은 온라인(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을 마치고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참가자들(가운데 우측으로 이종걸, 권영길, 이장희)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을 마치고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참가자들(가운데 우측으로 이종걸, 권영길, 이장희)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 사진 =경기도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 사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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