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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역 배우,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 옛 연인 나체 사진 유포 협박 논란

권용
  • 입력 2021.02.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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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가 옛 연인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 속 인물은 기사와 관계 없음. ⓒ미디어피아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가 옛 연인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B씨는 A씨의 옛 연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나체가 나온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A씨가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A씨가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1억4천만원이 넘는 돈을 빼앗아갔다고도 밝혔다.

B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동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유포하겠다며 영상물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전했으며, A씨는 승마 선수로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 활약 및 과거 아역 배우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B씨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A씨와 관련한 고소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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