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파 속,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사랑의 불길 번져...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1.02.02 11:57
  • 수정 2021.02.02 12: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개성공단 기업인과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 개최
- 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서 진행
▪ 총 4,600만 원 상당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제작한 물품 기부

<한파 속,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사랑의 불길 번져>

2020년 12월 15일 오후 파주 통일대교에서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가 개성공단재개촉구를 위한 삼보일배를 하기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2020년 12월 15일 오후 파주 통일대교에서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가 개성공단재개촉구를 위한 삼보일배를 하기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지난 2016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과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부임한 이후, 평화부지사가 통일대교 앞에서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1인 시위 및 삼보일배를 진행하는 등 경기도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마스크, 의류, 식품 등 총 4,600만 원 상당의 제품들이다. 이 물품들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고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새해에는 한반도와 개성공단에 평화의 훈풍이 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온정을 모아준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고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촉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과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과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경기도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