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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야구단 1353억 8천만원 인수

양태규 전문 기자
  • 입력 2021.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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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와이번스 홈페이지 갈무리]

신세계그룹이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한다.

신세계그룹은 26일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SKT가 보유한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1352억 8000만원에 인수하기로 공시했다. 구단 연고지와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한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 확장을 위해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인수 직후 입장 문을 내고 '팬 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야구장을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바꿔 신세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하고 생활용품, 반려동물 용품 등 야구 관련 상품과 서비스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구팬과 고객의 경계없는 소통과 경험의 공유가 이뤄지면서 상호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프로야구 인수를 위해 노력했고 SSG 닷컴을 통한 온라인 성장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구단 이름 캐릭터 등도 신속히 확정해 4월 정규리그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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