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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CCTV8 드라마 채널, 4년 연속 전중국 시청점유율 1위 기록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1.01.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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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抗美援朝战争)을 소재로 송출했던 드라마는 2016년 CCTV를 통하여 방영되었던 "38선(三八线)"이 거의 최초라할 수 있고, 그 다음으로 2020년에 제작 및 현재도 송출 진행중인 "압록강을 건너서(跨过鸭绿江)"라는 드라마이다

2020년 CCTV8 드라마채널의 시청점유율(전체 TV를 시청하는 사람들 중에서 특정 채널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4.32%로 4년 연속 중국 전역 1위를 획득하였다. 

중앙라디오TV방송총국(CMG)은 20년 들어서면서 발생한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지표가 되기를 원했고, 또한 방역수칙을 전파하며 고통과 실의, 절망의 늪에 빠져있는 인민들을 위하여 희망과 용기,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 등을 제작하였다.

특히 한국전쟁 70년을 즈음하여 그동안 금기시 되어 왔던 "한국전쟁(抗美援朝战争)"을 주요 소재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여 송출하면서 시청율은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국전쟁(抗美援朝战争)을 주요 소재로 한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서(跨过鸭绿江)" 포스터, 이미지출처=央视网
한국전쟁(抗美援朝战争)을 주요 소재로 한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서(跨过鸭绿江)" 포스터, 이미지출처=央视网

한국전쟁을 소재로 송출했던 드라마는 2016년 CCTV를 통하여 방영되었던 "38선(三八线)"이 거의 최초라할 수 있고, 그 다음으로 2020년에 제작 및 현재도 송출 진행중인 "압록강을 건너서(跨过鸭绿江)"라는 드라마이다.

지난 10년 동안 CCTV8 드라마채널은 시청률면에서 전국 단위 Top10 채널 중 하나로 늘 꼽혔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CCTV8 드라마 채널의 시청률은 평균 4% 이상으로 4년 연속 시청점유율 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특이할 만한 내용은 CCTV8 드라마채널의 시청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드라마 “흘러간 젊은세월(流金岁月)”란 드라마는 CCTV8 드라마 채널과 인터넷 동영상 풀랫폼 아이치이(爱奇艺)에서 동시 상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Hot)하면서 가장 시청율이 높은 드라마 "흘러간 젊은시간(流金岁月)"의 한 장면에서 한국제품의 PPL(오른쪽 사진)이 등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流金岁月 抖音 계정 캡쳐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Hot)하면서 가장 시청율이 높은 드라마 "흘러간 젊은시간(流金岁月)"의 한 장면에서 한국제품의 PPL(오른쪽 사진)이 등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流金岁月 抖音 계정 캡쳐

21년 1월 15일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에 한국 상품의 PPL(植入广告)이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현재까지 한국의 드라마, 영화는 2016년 하반기 이후부터 단 한편도 공식적인 방송채널을 통하여 송출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그리고 2016년과 2020년 한국전쟁을 주요 테마로 드라마를 제작하고 이를 황금시간대에 편성하여 전 중국 인민들을 대상으로 송출한다는 점, 그리고 그렇게 편성된 채널인 CCTV8 드라마채널이 수년째 시청점유율 면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들에게 참 많은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며, 앞으로의 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라 생각된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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