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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한류TV서울 통해 中 3대 음악 플랫폼 '타이허뮤직그룹' 협업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12.31 05:11
  • 수정 2020.12.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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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의 글로벌 음원 콘텐츠 사업이 새해부터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소리바다의 주주이기도 한 한류TV서울은 소리바다 음원의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역할을 하면서 이번 타이허뮤지그룹과의 한중 음원 상호서비스를 통하여 글로벌 시정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 11월 27일 중국 언론들이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소식 및 한국 내에서의 다양한 행보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10가지 항목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고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는데, 그 중에서 문화콘텐츠 분야의 중요한 이슈는 다음 두가지 사항이다.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과 문재인 대통령 예방 소식을 자세히고 보도하고 있는 CCTV, 사진의 출처=央视网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과 문재인 대통령 예방 소식을 자세히고 보도하고 있는 CCTV, 사진의 출처=央视网

먼저, 2021년과 2022년을 ‘중한문화교류의 해(中韩文化交流年)’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하여 중한수교 30주년을 기념한다.

​다음으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带一路)’ 이니셔티브와 한국의 국가발전전략의 연결를 가속화하고 제3의 시장 협력을 추진하며 신흥 산업 등 중점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고품질 융합 발전을 심화한다.

이를 계기로 (주)한류TV서울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소리바다 플랫폼과 중국의 3대 음악서비스 플랫폼인 타이허뮤직그룹과의 제휴협력을 추진하게 되었고, 한중음악서비스 플랫폼간 공동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중순경 소리바다는 중국의 3대 음악 플랫폼 기업 '타이허뮤직그룹'과 체결한 음원 공급 계약이 이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음원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문화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저작권, 팬 서비스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허뮤직그룹과 소리바다 로고, 이미지제공=한류TV서울
타이허뮤직그룹과 소리바다 로고, 이미지제공=한류TV서울

소리바다는 타이허뮤직그룹이 보유한 중국 음악을 한국에 거주중인 재한 중국인들에게 제공하며 국내 시장의 핵심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이허뮤직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송출 시스템, 온라인 팬 싸인회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한류 아티스트들의 중국 대륙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소리바다의 해외 음원 사업은 지난 6월 주주인 ㈜한류TV서울과 타이허뮤직그룹이 제휴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8월에 진행한 '2020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에 제공하며 중국 진출이 가시화됐다.

한류TV서울을 통하여 중국 타이허뮤직그룹이 한국의 소리바다와 제휴협력한다는 중국측 보도자료

타이허뮤직그룹은 첸첸뮤직(千千音乐, 현재 바이두뮤직)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대형 야외 콘서트 음악축제 '마이티엔 음악축제(麦田音乐节)'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음악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타이허뮤직그룹 관계자는 "한류TV서울과 합작은 타이허뮤직그룹 생태계에 글로벌 콘텐츠를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한민국 1세대 음원플랫폼 소리바다가 양국의 음악을 교류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예정이므로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의 음원 상호서비스를 위한 제휴협력에 대해 한국의 연합뉴스가 보도한 자료

소리바다 관계자는 "타이허뮤직그룹과 소리바다의 제휴 합작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음악적 교류 뿐 아니라 양국의 문화콘텐츠를 결합하여 글로벌시장에서 한중의 문화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음원 사업을 넘어 문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류TV서울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핵심사업이고, 이를 위하여 한국음악의 중국 대륙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세계최초의 디지탈 음원 서비스 플랫폼인 소리바다를 통하여 한국과 중국음악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 목적이고,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편승하여 해외에 거주하는 화교화인들을 타겟마켓으로 설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리바다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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