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링크이, 수원교구 통해 해외 마스크 4만5천장 기부 전달
김용택 대표, 박소은 홍보대사, 남수단-잠비아 등에 마스크 전달

그동안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전달 등 사회기부활동을 해온 종합물류 유통업체 ㈜링크이(대표이사 김용택)는 지난 5일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아프리카와 남미 등으로 전달하는 마스크 4만5천장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수원대교구에서 진행된 기부 전달식에는 ㈜링크이 김용택 대표이사, 홍보대사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 최상희 총괄이사 등 ㈜링크이 임원단이 참석했으며, 유주성 수원교구 신부(사무처차장 겸 해외선교실장)과 함께 기부물품 전달 및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링크이에서 이날 수원교구와 산본성당 등을 통해 기부한 마스크 4만5천장은 아프리카의 남수단과 잠비아, 남미 칠레와 페루 등에 보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과 천주교 신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택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지구촌 곳곳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K-방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는 대한민국에서 지구촌 질병 극복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아프리카와 남미 시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링크이 홍보대사로 참석한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지구촌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최근 자선음악회를 갖는 등 감염병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에 전달되는 마스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의 위기에서 생명을 구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이 어서 다가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은 교수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으며,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다. 고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한 박 교수는 지난 5월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위한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기부활동을 해왔으며, ㈜링크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날 ㈜링크이로부터 마스크를 전달받은 유주성 신부는 “㈜링크이에서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부해줘서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그곳에서 활동하는 신부님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뿐 아니라 다양한 방역물품을 전달해주면 더욱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동안 다양한 사회 기부자선 활동을 펼쳐온 ㈜링크이는 올해 초 코로나19의 갑작스런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수급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지역의 재일교포 및 조선인학교 등에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하면서 다양한 마스크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도 전북경찰청, 파주보육원, 중국대사관, 영등포구청, 햇살가득요양원, 한국소년보호협회에 1만장~10만장의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링크이는 2014년 창립된 종합 물류 유통회사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제작된 제품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유통시키는 등 제조자와 소비자의 만족을 최우선의 기업철학으로 정립하고 다양한 사회적 공익활동을 펼쳐왔다. 주력상품으로는 kf94마스크, 항바이러스 스프레이, 살균소독수 등 방역 물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