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신드롬을 분석하고 K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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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K팝', 지은이 서병기

'지금까지 이런 K팝 스타는 없었다.'
대중문화 전문기자 서병기씨가 출판사로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책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고 정리했다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BTS를 너무 모르는 것 같아 읽어본 책인데 큰 도움이 됐다. 지금까지 없었던 우리 시대 최고의 K팝 스타.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 BTS신드롬을 분석하고 K팝이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했다.
起 편에선 방탄소년단이 K팝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承에서는 지민, 뷔, 정국, RM, 진, 슈가, 제이홉 등 일곱 개의 별이 제각각 빛나는 방식을 소개했고, 轉에서는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특징적 이슈에 대해 고찰했다. 結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세상을 바꾸는 선한 영향력을 진단하고, 에필로그에서 지금보다 더 자신을 사랑하는 방탄이 되길 소망한다 글을 남겼다.

<밑줄 그은 내용>
- Z세대란 95년부터 2005년 사이에 태어나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영상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말한다.
- Z세대 삶의 지향점은 좋건 싫건 잘되건 잘 안 되건 남의 인생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 방탄소년단은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미국시사주간지<타임>이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선정됐다.
- 아티스트란 현실직시와 고민, 사고의 과정을 거쳐 세상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던지는 존재다. BTS는 학교, 청춘, 유혹, 러브 유어 셀프에 대해 세상에 이야기를 던지고 있다.
- 방탄소년단은 평범한 연습생 출신의 아이돌로 구성된 국내파, 지방출신에 흙 수저다.
- ‘뷔’가 사용한 보라해(I Purple You)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 오늘 무대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인 것처럼 무대를 하자.
- 방탄소년단은 k팝의 특성에 힙합과 흑인음악이 더해져 고유의 정체성을 갖게 됐다. 여기에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가장 잘 한 일이다.
- 방탄소년단은 독서량이 적지 않다. 연예인은 대중을 상대하는 직업인만큼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말하는 습관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