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낸 최일남 작가가 28세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최 작가는 해직 기자 출신으로 민국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따. 이후 군사정권 시절인 1980년 해직당했고, 1984년 동아일보로 복집한 후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또한 '거룩한 응달'(1982), '덧없어라 그 들녘'(1996) 등 소설과 '말의 뜻 사람의 뜻'(1988) 등 여러 에세이를 썼으며 이상문학상, 인촌문화상, 김동리문학상 등 여러 상으로 작품 세계를 인정받으면서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200
박찬호 시인의 시집 '지금이 바로 문득 당신이 그리운 때'가 시작시인선 0461번으로 출간되었다.박 시인은 2020년 월간 '시'의 추천시인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계간 '미래시학'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작품으로는 시집 '꼭 온다고 했던 그날'이 있다.이번 작품의 해설을 쓴 이승하 시인은 박 시인 시편의 화자는 "누군가를 영결"하고 있다며, "가족은 언젠가는 반드시 헤어진다"는 불변의 진리에 새삼 주목했다. 시의 화자는 "유서를 세 통 쓰는데, 한 통은 아내에게, 한 통은 딸에게, 한 통은 아들에게 남기"며 살아 있는
지난 22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최종 확정됐다.그동안 쟁점이었던 과방·행안위원장은 여야가 1년씩 교대해 맡기로 하면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임기 종료 이후 53일째 이어진 상임위 공백에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을 느끼면서 한 발자국씩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원구성 중 '윤핵관'의 핵심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던 윤건영 위원은 정보위 간사로 임명됐다. 직전 법무장관이었던 박범게 위원은 법사위, 권성동 의원은 과학기술방송위에 배치됐고
법원이 검찰총장 공석을 이유로 '윤석열 특수활동비' 정보공개소송 항소심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불허했다. 검찰은 대검찰청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이 비공개인 이유를 법정에서 직접 설명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재판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로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시절 사용한 특활비 등 예산 자료의 공개를 결정하는 행정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예정대로 7월 21일에 열린다.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1회 변론에서 검찰 측 대리인은 "재판부에 자료를 보여주며 비공
제론바이오가 18일 신개념 하이브리드 조성물질인 히알루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론바이오는 첨단재생의약(PDRN 기반) 및 신소재 개발 전문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신물질 생산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사들과 협의중에 있다.새로 조성한 히알루겐은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는 히알루론산과 피부 탄력성을 높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콜라겐을 하나의 물질로 하이브리드화한 신개념 소재다. 기존 물질보다 피부 자체 면연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모습 효과 및 상처 회복에 뛰어나다. 회사 측은 하이브리드 소재인 히알루겐이 케라틴 결합 단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 선언 후 서울 서대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창고에서 청소노동자들을 찾았다.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은 노조의 근로조건 개선 요구와 지방노동위원회의 권고안을 용역업체들이 거부해 올해 3월부터 쟁의행위를 시작했다. 하청인 용업업체들이 권고안을 거부한 이유는 원청인 학교가 거부했기 때문이다.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쾌적하게 일할 권리,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더운 날씨에 하루 9시간 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변변한 샤워실도 없이 점거 농성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민의 신뢰 회복과 공공성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마사회 혁신안을 21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한국마사회는 잇단 윤리·청렴 문제 발생, 공공기관 경영평가 부진과 경마관계자 인명사고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어느 때보다 위상이 저하된 상황이다.이에 마사회는 사회적 쇄신 요구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단체·경마관계자 등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마사회 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한국마사회 혁신안'을 마련했다.* 혁신위원회(총 11명) : 경마관계자 4명(마주·조교사·기수·말관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0년 3월 시행 이후 2년여 만에 전면 해제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이어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덧붙였다.또한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
“사랑과 감동, 나눔과 소통이 넘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회였습니다.”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전용공연장 ‘행복한홀’에서 열린 박소은 소프라노의 ‘코로나 치유, 미얀마 민주화,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자선독창회 겸 행복한홀 개관음악회는 공연 내내 감동과 환호가 가득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이날 박소은 소프라노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세 차례 초록빛, 푸른빛, 빨간빛 의상을 갈아입으며, 5편의 가곡, 두 편의 오페라 아리아, 두 편의 외국가곡과 샹송을 부른 이날 공연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 브라바와 앵콜을 외치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사무실에서 세계적인 지성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르 디플로, 발행인 성일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의 진흥과 발전을 포함한 예술언론 르네상스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예술 공연과 교육 홍보를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과 세계적인 월간지성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대한민국
올해 2022년은 한국 경마 시행 100주년이 되는 해다. 올해 '삼관마'가 탄생할 수 있을지 경마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일명 삼관마는 1930년 미국의 한 경주마가 3대 경마 레이스에서 우승한 이후 해당 경주마의 자마가 다시 우승하면서 정착된 스포츠 용어다. 우리나라에서는 군산 최강 3세마를 선발하는 경주 시리즈로 1,600m부터 2,000m까지 3세의 대상경주를 우승한 경주마에게 붙이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경주마 타이틀이다.지난해 데뷔와 함께 독보적 기량으로 주목받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선을 그었다.안 후보는 11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저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안 후보는 "확장성 있는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그 내각을 '국민 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게 옳은 방향"이라며 단일화에 대해 뜻이 없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소속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당선된 '국민 통합 내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노령연금'에 대한 공약을 내세웠다.이 후보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목의 39번째 소확행 공약을 내세웠다.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소확행 공약이 천 개를 넘을 수도 있다고 발언한 적 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통령 선거가 60여일 남은 상황에서 선대위 해체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는 꾸준히 서민 공약을 내세우며 민심을 끌어오는데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10년 이상 납부한 뒤 60세가 넘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던 숨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것과 아들의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이 후보는 자신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표창을 수백 명을 줬을 텐데 그걸 어떻게 다 기억하겠느냐"며 "의미 없는 것을 가지고 거짓말쟁이로 몰아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에게 뇌물을 줬다는 조직폭력배의 편지를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당황을 하셨는지 막 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된 사건을 언급하며 '실종된 저널리즘'을 찾는다고 밝혔다.추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하다며 재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이 거듭 패소 판결을 내렸다면서, 이는 윤 후보가 무자격 대선후보임을 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추 전 장관은 윤 후보에 대해 "면직 이상 중대 비위를 저지르고 징계받은 공무원"일 뿐, 이는 "술 마시고 실수한 정도, '사생활'이라고 빠져나가던 그런 수준 아닌, 윤 후보의 '쩍벌'이나 '상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다룬 책 '파워풀 이재명'의 저자 엄광용 작가가 12월 8일 오후 7시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여성회관에서 '사람 중심, 통찰과 진취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북콘서트 강사로 나선다.엄 작가는 책 머리말에서 "이재명의 재판과 관련한 내용이 연일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텔레비전에 비중 있는 보도로 방영되는 것을 보고 저는 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래도록 제 가슴 밑바닥에 가라앉혀두고 있던 분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할 바로 그 순간, 저는 이재명을 인터뷰할 때 그가 강조한 ‘억강부약(抑强扶弱)’이란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들이 직접 참여해 비용을 줄이고 바이럴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처음으로 중개대행사 없이 광고주와 인플루언서가 직접 참여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에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바이럴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인터넷신문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는 29일 홍보를 원하는 광고주와 리뷰 체험을 원하는 인플루언서를 직접 연결해 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셀러뷰(CELUVU)'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에 광고주가 직접 홍보할 상품이나 서비스를 '셀러뷰'에 등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7일 발표한 '미디어 및 언론 관련 논란 이슈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개정안은 징벌적 손해배상제·열람차단청구권 도입 등을 골자로 이에 찬성하는 응답은 76.4%(매우 찬성 34.9%, 약간 찬성 41.5%), 반대 응답은 23.6%(약간 반대 13.4%, 매우 반대 10.2%)에 그쳤다. 응답자의 81.9%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언론 발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식했다.여야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총 18명으로 구성되는 '언론·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와 관련하여 여러 대학에서 국민의힘당을 규탄하고 명백히 수사할 것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고 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많은 이익이 발생한 화천대유를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였지만 현재까지 이 지사와 관련된 증거는 없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리만 발견되고 있다.이에 각 지역에 있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이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건국대학교 대자보에는 '대장동은 국힘당 게이트다'라는 글과 함께 "화천대유를 통해 이익을 본 5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민의힘 장제원, 곽상도 의원이 아들 관련 사건으로 인해 '저격수' 이미지의 손상, 정지척 타격을 입었다.곽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이 밝혀진 후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여야를 떠나 의원직 사퇴·제명 압박에 내몰리고 있다.장 의원 역시 아들인 래퍼 용준(21·예명 노엘)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28일 "아버지의 죄를 깊이 반성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을 내려놓았다.그동안 두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여권의 각종 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