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수산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주요 항·포구 바닷가 횟집 및 수산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지방식약청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 내용은 수족관 물 교체주기 및 청결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또한 서울지방식약청의 식중독 검사 차량을 현장에 배치하여 현장에서 수족관 수(水) 수거 즉시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을 신속하게 검사하고, 비브리오균 검출 시 해당 업소 수산물도 수거 검사하여 부적합 수산물이나 비브리오
제주도는 마을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어딜 가도 비슷한 돌담과 바다를 볼 수 있지만 뭔지 모를 그 마을만의 느낌이 있다. 제주 동쪽 마을은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매력이 있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 중에서 하도리 마을은 조용하면서도 자신만의 고집이 느껴지는 마을이다. 하도리는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해있다. 북쪽으로는 바다에 인접하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긴 해안을 끼고 있으며, 주변에 긴 모래 해변을 가지고 있다. 이 곳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데에는 철새도래지가 한 몫 한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쉽게 만
왜인지는 모르겠다.대한민국에 수많은 관광지가 있는데 나는 왜 항상 제주로 향하는 걸까. 꽉 막힌 건물 안에서 하루 10시간 이상을 보내던 직장인 시절,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처음 비행기를 타고 떠난 곳이 제주였다. 오랜 시간 계속 된 비상식적인 상사의 태도와 직장생활에 찌들어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였다. 그저 숨 쉴 구멍이 필요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어떤 곳인지 궁금함만 안고 떠났던 제주는 모든 것이 감탄의 연속이었다. 꼭 뭔가를 하지 않더라도 눈앞에 펼쳐진 자연의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어느 책에선가 삶이란
춘천의 명물 구곡폭포에 가면MTB의 성지라 할수 있는 강촌 MTB 챌린저 코스가 있습니다.구곡폭포를 기점으로 봉화산을 넘어북한강 자전거길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 길은 구곡폭포 위에 있는문배마을로 가는 비포장 도로와 이어지다가봉화산을 넘어서면 완벽한 임도가 됩니다. 세번의 강한 업힐과 또 세번의 다운힐이 있는 이 코스는장마철인데도 바닥이 단단하게 다져져정말 환상적인 라이딩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라이딩에는산악인들이 존경하는 산악인 유학재다큐멘터리 사진가 이한구 등자전거로 다시 뭉친 저의 절친들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마
강을 따라 가는 자전거 여행!대부분 섬진강이 가장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합니다.그러나 정선 동강을 라이딩하지 않은 분들의 생각입니다.단언컨데 정선 동강은 한국에서 강을 따라 가는 자전거 여행 중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하나 입니다.구성진 가락이 끊일 듯 이어지는 정선 아라리처럼강과 산이 서로 껴안고 돌아가는 풍경은 넋을 잃게 합니다.차량 통행도 거의 없어 자전거길보다 훨씬 편합니다.30여km 동강 자전거 여행 후 산동읍 예미로 나오는 길에아주 매운 업힐이 하나 있지만,이것을 제외하고는 너무 편한 길입니다.정선읍에서 시작해 마무리는영
[DMZ 평화기행] 철원의 백마고지와 노동당사 평화기행 전 날인 22일부터 많은 비가 중부권에 내렸다.당일도 비가 내려 회색도시 서울을 씻겨주고 있었다.2020. 7. 23. 목요일.아침 7시 50분, 대한문 앞에서 발열체크 하고 생수와 바나나, 쵸코파이, 사탕젤리가 든 간식 봉투를 지급 받았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리잡은 지금,이곳 ‘철원 DMZ 평화기행’을 출발하는 대한문 앞에서도 감염을 우려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었다. 45인승 버스에 올라타니 1인당 2좌석이 배정되어 넓고 편하게 이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원도는 국도나 지방도를 따라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국도는 4차선 도로가 나면서 옛길이 된 곳들이 많고,지방도는 길은 만들어놨지만, 한적한 곳이 많습니다.이런 길을 찾아 여행하면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지요^^평창군 평창읍에서 강원도 정선군으로 가는 42번 국도는 새 길과 옛길이 교차하는 코스입니다.중간에 맷둔재와 비행기재, 두 개의 고개를 넘는데,고개를 넘을 때는 옛길이 사라지고, 새로난 터널로 지나가야 합니다.차들이 생생 달려서 조금 겁나기는 하지만, 고개를 넘지 않으니 그만큼
강원도 평창은 산이 높은 곳입니다. '해피700'이란 슬로건처럼 평균 높이가 700m를 헤아립니다. 이처럼 산이 높은 고장이라 동계올림픽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높은 산에는 산림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임도가 많습니다.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그 중 평창읍과 가까운 곳에 장암산과 청옥산이 있습니다. 두 산 줄기는 조동리와 저동리를 사이에 두고 말굽쇠 모양으로 돌아나가 있습니다. 조동리에는 파우더 스키의 지존으로 불리는 정우찬 프로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정우찬 프로는 국내에 단 두 명 뿐인 캐나다스키강사협회(CSIA)
인천 연흥도에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펀츄리(Funtury)’가 이번 주 18일(토)에 문을 연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리조트이다.펀츄리는 총 9만9000여㎡(3만평) 규모에 반려동물 운동장, 물 놀이터, 카페, 호프, 산책로, 동반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스파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동반 테마파크이다. 기존의 ‘오페라하우스’라는 이름의 펜션, 유스호스텔을 리뉴얼해 오픈했다.펀츄리는 이용객과 동반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진행한다. 입실 전 인포메이션
바야흐로 지금 대한민국은 출렁다리 전성시대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개장 110일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2019년에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281일 만에 300만 관광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0년, 또 하나의 출렁다리인 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가 하늘길을 열었다. 채계산 출렁다리를 보면 강렬함과 웅장함이 느껴진다. 산과 산을 이으며 공중에서 출렁거리는 다리의 색깔은 다름 아닌 빨강색이다.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빨강색으로 강렬함을 준 부분도 있겠지만, 이곳이 순창이기에 그 빨간색에
장봉도는 신도 시도 모도와 함께 영종도 섬목해수욕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입니다. 신도 시도 모도가 다리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어 있지만, 장봉도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물론 이 섬도 몇 년 뒤면 모도에서 다리로 연결되겠지만, 지금은 배를 타고 가서 라이딩을 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장봉도는 동서로 길쭉한 섬입니다. 같은 길을 갔다가 돌아오는데, 거리가 10km쯤 됩니다. 왕복하면 20km 거리입니다. 중간에 2개의 업힐과 다운힐이 있습니다. 중급 정도 실력이면 어렵지 않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성주군청이 함께 하는 고택 종갓집 활용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 별고을에서 파리로’ 2일차입니다. 가야산에 자리잡은 호텔에서 1박 후 든든한 아침을 먹고 심산 김창숙선생과 유림의 큰 스승이었던 한주 이진상 선생과 그의 아들 이승희 선생의 생가가 있는 한개민속마을로 향합니다. 칼을 찬 선비라 불렸던 심산 김창숙선생의 생가인 사도실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을입구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오른편 산아래에 서원이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사라진 청천서원을 근래 다시 지은 것입니다.얼마 걷지 않아 사당건물이 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