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기 같은 존재인 인간의 해답은 풀리지 않는다. '도무지 알 수 없는 게 인간'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정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와 관련하여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유배지에서 "인간은 자기 자신을 알까? 자기 자신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저자는 전북대 교수로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의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경험과 안목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현인들이 많은 풍경을 거치며 남긴 명문들을 간결하게 정리해놓은 아포리즘은 인간이라는 학문에 대한 독학의 길을 열어주는 선생이라고 말
"남편이 '내 편'일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남의 편'일 뿐이에요." 그저 하는 소리가 아니다. 나와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할 때가 있다. 굳이 그런 관계라면 사회에서 얼굴을 맞대지 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 대상이 가족이라면?저자는 중국의 심리학자로 부모와 자녀 중심으로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 문제와 갈등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이 책은 2007년 첫 출간된 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현재까지 20여 차례 증쇄됐다. 이번 책은 100만부 기념판으로 출시되어 내용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했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최연호)은 아프리카의 편견과 고정 관념을 헤치고 다방면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교류해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다'를 출간했다."영어를 교육해 우간다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상당한 취업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열악한 환경을 딛고 글로벌 세상으로 나갈 마음의 준비가 돼 있었죠"(진유하 텔라 대표)"영어를 교육해 우간다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상당한 취업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열악한 환경을 딛고 글로벌 세
나이가 지긋한 남자를 믿지 않는 한 여성이 있다. 첫사랑은 누구나 마찬가지듯 이루지 못하고 유학 시절 만남 남편과도 이혼한 독문과 교수 미호의 이야기다.그녀는 안식년을 맞아 '헤밍웨이 문학 기행'을 떠나 미국 마이애미와 키웨스트를 찾던 도중 우연히 첫사랑과 재회할 기회를 맞는다. 뉴욕에서 40년 전 헤어진 요셉을 만나기로 한 것이다. 마침 뉴욕에는 그녀에게 상처를 줬던 어머니가 동생 집에 머물고 있다.'먼 바다(해냄)'는 공지영이 2년 만에 내놓는 열세번째 장편소설로 소설 속 묘한 구조를 통해 인생에서 반복되는 사랑, 아픔, 극복과
서점가에 다시 '펭수'의 돌풍이 일어났다.'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일명 '펭수 다이어리')가 예약 발매하자마자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한 후, 이어 17일 발행된 체험형 아트북 '펭아트#페이퍼토이북'이 3대 인터넷 서점에서 일제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한정판 리커버 꽃눈 에디션' 역시 5위를 기록했다.각 인터넷서점 일일 베스트셀러 순위를 확인하면 18일 '페이퍼 토이북'과 '한정판 다이어리'가 각각 1,2위를 기록했다.두 책은 예스24에서 1위와 4위, 알라딘에서 1위,3위에 자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MBC 아나운서 신동진이 2015년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생전에 함께했던 각별한 시간을 돌아보며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소박하고도 핍진한 필체로 담아낸 첫 저서이자 에세이집 『어머니』(문학의문학 2020)를 발간했다.『어머니』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저자의 첫 저서다. 유아 시절부터 중고등 시절, 만점 합격한 육사를 포기하고 삼수로 들어간 대학 시절까지의 과정과 절대 녹록지 않았던 성장기의 가정 형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얘기한다.MBC 입사 후 아나운서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그가 모든 것을 내려놓
해외순례 여정을 그리고 쓴 진광스님, "괴발개발 그림이 너무 쉽고 친근"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시베리아 바이칼과 인도, 중국과 일본을 거쳐 신비의 나라 티베트까지 발길이 닿는다.크로드, 러시아, 미국, 태국, 부탄 등에 이르는 '구법(求法)의 길', 500개 가까운 펜화와 일기 속에는 2013년부터 이어온 해외순례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진광스님이 쓰고 그린 '세계는 한 송이 꽃이라네(조계종출판사)' 이다.그림 공부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스님의 펜 끝에서 불교 유적지가 그려지고 고승이 부활한다. 모스크바역 레닌상 앞에서 몰락한 러시
인생 막다른 골목에서 처자식을 데리고 인도로 도망치듯 떠난 영국 요리 저널리스트가 요리와 요가 사이에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이다.저자는 베스트세럴 작가로 30대 후반에 아무리 노력해도 명성을 얻지 못하고 음주량과 함께 배만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견디지 못해 시골로 옮겼지만 여러 사소한 문제들로 아내와 말다툼이 잦아지는 것을 참지 못한다.먼저 인도에 가자 말을 꺼낸 것은 과거 인도를 여행한 적이 있던 아내였고 저자 역시 인도에서 '신도락 여행기'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아내의 의견을 덥석 따른다.당초 의도대로 라지즈 무르사
저자는 한국거래소에서 27년간 근무하고 한국·미국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해 증권법 이론과 실무에 두루 해박하다. 그런 저자가 영화보다 극적인 미국 내부자거래 스캔들의 역사를 뒤집는다.미국 법조계에 커다란 논쟁을 불러온 1930년대 '아가시 판결', 21세기 최고 내부자거래 사건으로 불리는 '코언과 SAC사건'까지 야망과 탐욕, 영광, 몰락, 회한으로 스캔들 한가운데 선 주인공들의 모습과 최고 법률가들이 다투는 법리와 정의의 논쟁을 이야기한다.미국 최고의 대학 졸업은 물론 최고의 직장, 최상위층에서 살아가던 이들이 어떻게,
아카데미상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14일 교보문고는 2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지난해 10월 출간된 이 책이 아카데미상 발표 이후 판매가 급증해 47위로 첫 진입했다고 밝혔다.인터넷서점 예스24와 알라딘 역시 아카데미상 발표 직후 일일 집계에서 이 책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영화 관계자가 아니라면 관심을 갖기 어려운 내용, 3만7천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생충 열풍'으로 영화 팬들이 망설이지 않고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교보문고
'인생교과서 ' 지은이 백금기https://www.youtube.com/watch?v=JBWGjTSscAU&t=4s위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열고, '구독'을 '구독중'으로 바꿔주시면 '정문섭의 책읽기TV'를 매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목표를 설정하면 인생이 바뀐다. 인생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덟 가지 성공공식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저자는 28년 전 전기 작업을 하다가 감전사고로 오른쪽 손과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삶에 회의를 느껴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가득했을 때 한 분의 강연을 듣고 인생목표를
소설가 김영하의 신작 장편소설이 '구독경제' 모델을 통해 7년만에 선보인다.국내 정상급 인기 작가가 전통적인 도서 판로 대신 4차 산업혁명 특징 중 하나인 구독경제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다. 유독 정체되고 후진적인 문학계와 출판계 역시 변화의 바람을 거부할 수 없게 된 신호탄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월정액 독서 애플리케이션 업계 선두주자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 인사'를 내일 선출간한다고 발표했다. 배우 박정민의 오디오북도 동시에 공개된다.밀리의 서재에서 기간 한정을 통해 제
1977년 9월 15일 오후 12시 50분, 대한산악연맹이 파견한 77한국에베레스트 등반대가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당시 정상에 발을 내딛은 고상돈 대원, 펨바 노르부셰르파는 한국 산악사의 전설로 자리잡았다.이 책은 우리나라 등산의 역사를 정리한 것으로 에베레스트 등반대 당시 한 사람인 저자가 산에 대한 인생철학을 담은 산행 에세이다. 저자는 에베레스트,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낭가파르바트, K2 등 8천 급 세계 최고 봉우리 원정대에 참여하며 겪었던 일화 등을 이야기한다.또한 회갑을 넘어 트래킹 중 잊을 수 없는
이슬람이 우리 곁으로 다가온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우리 역시 이슬람을 직접 경험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우리가 접하고 알고 있는 사실들은 대부분 서방을 통해 알려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지식이 우리 주변에 넘쳐난다.저자는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에서 인문한국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이슬람의 진실에 다가가고자 한다. 이 책은 7개의 핵심 키워드 일부사처제, 여성할례, 명예살인, 가부장제, 지하드, 히잡, 마흐르 등으로 이슬람 문화에 접근한다.예컨대, 일부사처제는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 인간관계는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 현대인들이 '과잉 관계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SNS문화'이다.사람들은 SNS를 통해 쉽게 누군가와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지만 많은 부작용도 함께 한다.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일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마찬가지로 나의 삶을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저자는 중국의 자기계발 전도사로 "SNS에 대한 집착은 불안과 공허와 무료가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뚜렷한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변모한 7개의 도시와 그곳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과정 속에서 적극적 역할을 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도시재생 사업으로 낙후한 거리를 활성화하고 기존 기능을 다한 장소들을 문학적 장소로 재생시키고 매춘과 범죄로 가득했던 주거지역이 참여적 디자인을 통해 새로이 태어난다.'자유와 관용의 나라' 네덜란드에서조차 기존 제도적 틀을 깨고 대안적 재생 방법을 택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양한 생각과 힘이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 또한 그 과정을 통해 도시를 만드는 방법 역시 혁신을 향해 조금씩 전
칸과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영화제까지 평정한 봉준호 영화감독을 다룬 아동용 만화가 출간됐다.아동출판계에 따르면 주니어RHK는 최근 직업 탐구 만화 '아이엠' 시리즈 최신작으로 '아이엠 봉준호'를 출간했다.봉 감독의 활동과 생애를 통해 영화감독 세계를 어린이들에게 알리는 이야기이다.초등학생 시절부터 밤 새워 영화를 보고 친구들에게 하루종일 이야기할 정도로 영화광이던 봉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실제 영화 제작을 고민하던 모듭, 첫 상업 영화를 만드는 순간 등을 그렸다.한 편의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 봉 감독의 작품 세계 등을 흥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자전적 내용의 영문 소설을 출간한다.MBK파트너스는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달 24일 '제물(Offerings)'이라는 영문 소설을 출간할 예정이다.이 소설은 미국에서 성장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후 월가에서 일하던 주인공 '대준'이 고국 한국에서 맞이하는 아시아 금융위기를 겪는 일을 다룬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당시 한국 정부 외평채 발행 작업에 참여한 김 회장의 이력과 비슷하다.2005년 김 회장이 설립한 MBK 파트너스는 국내
『다시, 연습이다』(글렌 커츠 지음·뮤진트리 펴냄)는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음악의 길을 포기한 전직 음악가가 ‘연습’이라는 주제를 심오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한 책의 제목이다. 연습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질문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임하고 있냐는 질문으로 대체할 수 있을 테다. 그래서 이 책은 꼭 음악인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예술가든, 군인이든, 평범한 직장인이든, 취업준비생이든, 졸업생이든, 이직생이든, 어린 시절 진지하게 품었던 꿈을 포기한 사람들 그리고 지금 늦었다고 자포자기한 사람들, 매너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지은이 김승환강의장에서 만난 착한 척, 괜찮은 척 하느라 지쳐버린 수강생들에게 위로 차원에서 만든 책이라고 볼 수 있다.‘나는 괜찮아’, ‘아무거나’라는 말이 입에 붙은 사람들은 화가 나도 화를 내지 못하고 속만 태운다. 이들은 착하다는 평가를 듣지만 정작 마음은 공허하고 외로운 사람들이다.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다보니 정작 자기생각과 감정은 돌보지 못하고, 그러는 사이 표현하지 못한 상처와 아픔은 자존감을 깎아먹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틀어지게 마련이다.이 책은 다른 사람이 뭐라 하